[시선뉴스 한성현]

◀MC MENT▶  
안녕하세요. TV지식용어(시사Ya)의 박진아입니다. 커피에 대한 사랑. 우리나라가 ‘유별나다’라고 할 만큼 정말 많은 커피숍들이 있습니다. 그와 동시에 관련된 직업 커피감별사, 영어로 큐그레이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큐그레이더는 어떤 직업이고 어떤 일을 하는 것일까요?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NA▶ 
큐그레이더(Q-Grader)는 커피의 원재료인 생두와 원두의 맛, 특성 등을 감별해 커피의 등급을 결정하는 직종을 말합니다. 쉽게 커피 감별사라고 하는데요. 여러 가지 조건들로 커피를 감별해 커피의 등급(grade)을 결정하는 역할을 하죠.

좋은 생두를 선별해내는 방법은 바로 커핑(cupping)이라고 합니다. 커피 품질 평가 과정을 말하는데요. 쉽게 말해 커피의 본질적인 맛 테스트로, 그 순서는 생두를 가지고 흥흥거리며 향기를 맡는 ‘스니핑(sniffing)’과 후루룩 거리며 들여 마시는 ‘슬러핑(slurping)’이 커핑의 기본입니다.

좋은 큐그레이더가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먼저 커피 원산지의 기후와 재배방식을 이해해야 합니다. 여기에 경사도, 배수 등 여러 복합적인 요소들이 커피 맛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지를 파악할 줄 알아야 합니다. 바로 이런 이해들이 뒷받침 되었을 때 커피의 향과 맛, 본질에 대해 감별하는 작업을 좀 더 잘 할 수 있는 것이죠.

한편 큐그레이더가 되기 위한 방법은 나라마다 조금씩 다른 실정입니다. 나라마다 그들만의 자격시험이 있는데 비교적 체계적인 나라는 미국, 유럽, 일본, 콜롬비아, 브라질, 에티오피아 등의 나라들이 이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자격시험이 있는데요. 원두 분별, 후·미각, 커피 구분, 커피 평가 테스트 등 22가지의 과정이 치러지며, 3년마다 한 번씩 재시험을 통해 자격증을 갱신하는 방식입니다.

◀MC MENT▶  
커피는 이제 기호식품이 아닌, 일상에 없어서는 안 될 하나의 음식문화로 자리 잡았습니다. 그만큼 앞으로 커피감별사, 큐그레이더에 대한 미래는 밝다고 할 수 있는데요. 커피 감별을 넘어 메뉴개발이나 품질 향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나라 큐그레이더들이 더 활약할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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