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태웅] 2018년 3월 19일~ 3월 23일 TV 속에선 어떤 장면들이 시청자들을 즐겁게 했을까? 이번 주 TV속에서는 강다니엘의 다비치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이야기, 세계선수권 한일전에서 승리한 컬링대표팀, 드라마 ‘나의 아저씨’ 속 장기용에게 한방 먹이는 아이유 장면이 눈길을 끌었다.

첫 번째 장면, ‘해피투게더’ 강다니엘 대관령에서 소주 찾은 사연

[출처_KBS 해피투게더3 스틸컷]

지난 22일 방영된 ‘해피투게더3’ 속 코너 ‘내 노래를 불러줘’에는 소찬휘, 다비치, 워너원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강다니엘이 주인공으로 등장한 다비치의 신곡 뮤직비디오의 촬영 뒷이야기가 화제였다. 다비치 강민경은 “당시 강다니엘이 순수하고 맑은 이미지에 적합해 주인공으로 섭외했고, 곡 분위기에 어울리는 대관령의 하얀 눈밭에서 촬영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다비치는 “영하 18도의 대관령 눈밭에서 고생하는 강다니엘을 응원하러 촬영장을 방문했는데, 너무 추운 나머지 소주를 찾고 있는 강다니엘을 보고 그만 폭소했다”고 전했다. 순수, 깨끗함의 이미지로 섭외한 것과 다른 반전 모습에 스튜디오는 웃음바다가 됐다.

두 번째 장면, ‘컬링 세계선수권’ 한일전 마지막엔드 더블 테이크아웃

[출처_SBS sports 중계화면 스틸컷]

캐나다에서 열리고 있는 ‘컬링 세계선수권’에 출전 중인 우리나라 여자 컬링 대표팀이 10번째 예선경기에서 일본을 누르며 총 6팀만 올라가는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한일전인 동시에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할 수 있었기에 이 경기에 쏠린 관심은 매우 높은 상황이었다.

10엔드까지 9대5. 대표팀은 비교적 우위에 있었지만 절대로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마지막 던지기에서 두 개의 돌을 한 번에 제거하는 ‘더블 테이크’를 성공하지 못 하면 실점해야만 하는 긴장되는 상황. 리더 김은정은 마지막 던지기를 완벽하게 성공시키며 승리와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세 번째 장면, ‘나의 아저씨’ 협박하는 장기용에 한방 먹인 아이유

[출처_tvN 드라마 '나의 아저씨' 스틸컷]

지난 21일부터 방영을 시작한 새 드라마 ‘나의 아저씨’가 화제다. 첫 화부터 이지안(아이유)이 이광일(장기용)에게 폭행당하는 장면이 나오면서 이지안에 대한 안타까움을 자아냈지만 다음날 방영된 2화부터 이지안의 반격이 시작됐다.

상품권을 뺏긴 채 이광일의 사무실에서 나온 이지안은 고장 난 CCTV와 이광일의 친구 차 옆에 주차한 음료 배달차를 확인했다. 이지안은 조용히 음료수 박스를 친구 차에 쏟으며 이광일과 그의 친구가 내려오게 만들었고, 그 틈을 빠르게 빈 사무실에 들어와 상품권을 챙겼다. 뒤늦게 이상함을 느낀 이광일은 사무실로 돌아가지만 이미 늦은 상황이었다. 1화에서 그렇게 당하던 이지안이 이광일에 시원하게 한방 먹이며 앞으로 두 사람의 대립 구도를 기대하게 했다.

이번 주는 새로운 드라마와 평창스타 컬링대표팀 그리고 아이돌의 예능 출연으로 볼거리가 풍성했던 한 주였다. 이맘때쯤 찾아오는 꽃샘추위로 실내에 있는 시간이 많다. 차가운 공기를 피해 따뜻한 방안에서 재밌는 프로그램과 함께 하루를 마무리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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