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구속영장 청구 "억울한 일 당하면.." 진심은 과연?

[시선뉴스] 안희정 구속영장 청구로 시끄러운 가운데, 2014년 충남도지사 당선 당시 언급한 발언이 눈길을 끈다. 

2014년 6월 안희정 전 지사는 충남도지사로 당선되며 차기 대선후보로 부상했다. 당시 그는 동아일보와 채널A가 함께한 인터뷰에서 ‘정의’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이는 구속영장 청구된 지금 시점과 대비되는 발언이어서 눈길을 끈다. 

당시 안희정 전 지사는 “사회는 기본적으로 정의로워야 한다”며 “중소기업이 대기업에, 농촌이 도시에, 여성이 남성에, 사회적 소수자가 다수자에게 억울한 일을 당했다고 생각하는 분위기여선 안 된다”고 밝혔다. 

현재 검찰은 안희정 전 지사에 대해 피감독자 간음(업무상 위계·위력에 의한 간음)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으로 안희정 전 지사에 구속영장을 청구한 상태다. 

이에 대해 안희전 전 지사는 두 명의 여성을 성폭행 한 혐의를 인정하지 않고 애정행위였다고 주장하고 있어 수사의 향방에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