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의에서 자유한국당 홍철호 의원은 ‘2층 버스 국비지원법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2015년 전국에서 최초로 2층 광역버스를 도입한 이후 지속적으로 도입 대수를 늘리고 있는 가운데, 버스 구입 예산 또한 2015년 85억 5천만 원, 2016년 243억 원 그리고 2017년에는 315억 원으로 매해 늘어나면서 지방재정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출처_시선뉴스 DB]

지난해 4월 4일 홍 의원은 지자체의 2층 버스 구입비에 국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대중교통의 육성 및 이용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 발의하여 국회에 제출한 바 있다.

홍 의원은 “교통편의성 확보는 지방 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한 큰 축 중의 하나다. 지방재정이 열악한 상황에서 국토균형발전을 위해선 ‘대중교통수단의 다양화 사업’에 정부 예산을 집중 지원할 필요가 있다.”며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에 발의한 "2층 버스 국비지원법안"가 심의를 통과하며, 앞으로 경기도의 재정문제를 개선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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