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제주 서귀포)] 가슴이 답답할 때, 탁 트인 바다를 보면 속이 뻥 뚫리는 기분이다. 그 답답함을 단번에 날려주는 장소를 제주에서 만났다. 넓은 제주바다, 험준한 절벽, 제주도의 상징 현무암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산책로. 드라마 '올인' 촬영지로도 유명한 송악산이다.

ⓒ지식교양전문채널-시선뉴스 (사진제공-정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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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악산은 제주도에서도 최남단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이처럼 탁 트인 바다 전경을 만끽할 수 있다. 특히 해가 지는 노을 녘 송악산 전망대에 오르면 붉은 노을과 함께 환상적인 분위기에 취하게 된다. 

ⓒ지식교양전문채널-시선뉴스 (사진제공-정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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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악산 둘레길은 드라마 ‘올인’ 촬영지로 유명한데, 둘레길을 따라 쭉 걷다보면 드라마 속 한 장면이 떠오르는 가파른 언덕도 보인다. 전체적으로 걷는 데 1시간도 안 걸리기 때문에 연인과 함께 또는 가족과 함께 산책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지식교양전문채널-시선뉴스 (사진제공-정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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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악산 둘레길에 가면 과학적 가치가 있는 것들도 감상할 수 있다. 바로 제주도의 상징인 현무암과 퇴적층이다. 둘레길 아래 바닷가 쪽에는 구멍이 송송 뚫려 있는 현무암 지대를 발견할 수 있고 절벽 겹겹이 띠를 이룬 퇴적층이 특징인 해안 절벽도 보인다. 
 

ⓒ지식교양전문채널-시선뉴스 (사진제공-정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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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에서 육지 쪽으로 시선을 옮기면 넓은 언덕에 ‘말 타는 곳’이라는 푯말을 볼 수 있다.  이곳은 제주도의 또 다른 상징인 말을 타볼 수 있는 장소로 구석구석 풀을 뜯어 먹고 있는 말은 이국적인 정취를 선사한다. 이처럼 제주도에는 승마 체험 장소도 많아 둘레길 산책과 함께 말을 직접 타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수 있다.

아름다운 사진 ‘정현국’님께서 제공해주셨습니다.

*시선뉴스에서는 여러분의 아름다운 사진을 제공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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