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홍지수] 매주말, 어떤 영화를 볼까 고민하는 당신에게 무비데이가 영화 한 편씩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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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 김지영

지난 4일 열린 제 9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색상을 수상한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이미 전 세계 유수 시상식 44개 부문 수상, 138개 부문 노미네이트라는 대기록을 달성해 눈길을 끈 바 있는데요. 세대를 초월한 첫사랑을 주제로 하는 ‘안드레 애치먼’의 소설 '그해, 여름 손님'을 리메이크한 이 영화는 ‘루카 구아다니노’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거장이라 불리는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만의 특유의 아름다운 영상미와 섬세한 연출이 돋보이는 영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을 무비데이에서 들여다봅니다.

*영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3월 22일 개봉)
1983년 이탈리아 북쪽 어느 마을, 열일곱 소년 ‘엘리오’는 아름다운 햇살이 내리쬐는 가족 별장에서 여름이 끝나기만을 기다립니다. 그러던 어느 오후, 스물 넷 청년 ‘올리버’가 엘리오 아버지의 보조 연구원으로 찾아오게 되는데요. 지적 욕망과 연애에 대한 호기심을 갖고 있는 엘리오는 올리버와 짧지만 강렬한 사랑을 나누며 모든 날들이 특별해지기 시작합니다.

소년의 퀴어 로맨스를 다룬 이 영화는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만의 특유의 지적이고 에로틱한 분위기가 그대로 녹아 있습니다. 여기에 엘리오 역을 맡은 신예 ‘티모시 샬라메’의 신선한 마스크와 연기는 관객들을 빠져들게 만들죠. 이 영화로 티모시 샬라메는 아카데미 최연소 남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 되기도 했습니다. 한편 영화는 대사와 내레이션보다 두 배우의 눈빛, ‘수프얀 스티븐스’의 오리지널 음악 등 다양한 음악들로 영화를 빈틈없이 채우며 관객의 감성을 건드리는데요.

엘리오의 처음이자 올리버의 전부가 된 그 해, 여름보다 뜨거웠던 사랑이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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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 소개
책임프로듀서 : 한성현 /  CG : 이정선 / 연출 : 홍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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