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병용 / 디자인 이정선] 봄이 오면서 대청소 시즌도 돌아오고 있다. 특히 화장실과 주방을 오래간만에 청소하려는 사람들도 많을 것인데 이 장소들은 위생이 중요한 만큼 청소 방법 역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화장실과 주방을 위생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청소법을 알아보자. 먼저 화장실편이다.

▶화장실 청소하기

-청소 순서
화장실 청소는 벽면 -> 세면대 -> 변기 -> 바닥 순으로 하는 것이 좋다. 바닥부터 청소하면 다른 곳을 청소하는 동안 세제나 물방울이 튀어 지저분해져 다시 청소해야 하기 때문이다.

-타일 청소(벽면 & 바닥)
타일에 낀 물때나 곰팡이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화장실용 락스를 사용해 청소하거나 베이킹소다와 물을 1:1 비율로 섞어 타일 틈 사이에 낀 물때나 곰팡이 위에 뿌리고 10여 분 정도 놔둔 후 부드러운 천이나 수세미로 살살 문질러주면 된다.

-거울 청소
먼저 베이킹소다로 거울을 닦은 뒤 부드러운 천에 린스를 살짝 묻혀 닦아주면 거울의 윤기를 되찾을 수 있다. 동시에 거울에 린스로 코팅이 되면서 김 서림 방지 효과도 낼 수 있다.

-세면대 청소
베이킹소다를 세면대 전체에 뿌려주고 수세미로 닦은 후 구연산수를 뿌리고 한 번 더 닦아주면 된다. 닦은 후에는 마른 천으로 세면대의 물기를 제거해주면 된다.

-변기 청소
화장실용 락스를 이용하거나 변기 속에 베이킹소다와 구연산 가루를 1:1 비율로 섞어 넣어 하얀 거품이 올라올 때, 변기 솔로 문질러 청소하면 변기의 악취와 누런 때를 없앨 수 있다.

-수도꼭지 청소
봉지에 식초를 반 컵 정도 담아 수도꼭지를 분리해 식초에 완전히 담가놓고 2~3시간 정도 있으면 이물질이 깨끗하게 제거된다.

-통풍하기
화장실은 통풍이 잘되지 않고 습하기 때문에 곰팡이나 물때가 생기기 쉽다. 따라서 수시로 문을 열어 통풍하는 것이 중요하다.

Tip.
1. 락스를 원액 그대로 사용할 경우 변기나 세면대 등의 표면 코팅을 벗겨낼 수 있으니 사용 시 물에 300배 정도 희석하여 사용한다.
2. 비데의 경우 사용 안내서에 따라 노즐을 청소를 해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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