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故조민기의 빈소에 찾지 않은 배우들을 향해 비난을 쏟아낸 조성규의 과거도 덩달아 눈길을 끌었다.

조성규는 이시영에게 쓴 소리를 하면서 눈길을 끈 바 있다. 지난 2013년 조성규는 ‘배우 이시영에겐 너무 버거운 복싱’이라는 제목으로 제94회 인천 체육대회 복싱 여자 일반부 플라이급(51Kg) 8강전 이시영의 경기 관람평을 남겼다. 당시 경기에서 이시영은 4라운드 내내 고전한 끝에 1-2 판정패했다.

조성규는 "판정패는 당연한 결과다. 오히려 1-2 판정 결과가 의아했다"며 경기 내용 면에서 이시영이 완패했음을 지적했다.

사진=조성규 트위터

조성규는 "이번 경기를 보면 이시영의 훈련량은 그리 많지 않아 보였다. 반면 김하율은 지난번의 패배를 설욕하기 위해 6개월간 피나는 훈련을 하며 혹시 있을 지도 모를 이시영과의 경기에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했다고 한다"며 "이것이 진정한 국가대표를 꿈꾸는 복싱선수와 연예인 복서의 차이점이 아닐까"라고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다.

이어 조성규는 "2014 아시안게임은 모든 선수가 꿈꾸는 것"이라며 "하지만 이시영이 지금의 실력으로 그 꿈을 바란다면 오산"이라고 지적한 뒤 "새로운 채점 방식에서 이시영이 어느 정도 희망이라도 보여줬어야 하는데, 이번 경기에선 그 희망마저 없어 보였다"고 실망감을 드러냈다.

아울러 조성규는 "승부란 냉혹하다. 이시영이 진정 인천 아시안게임의 국가대표가 목표라면 목표가 달성될 때까지 한 가지만 했으면 좋겠다"며 "더 피나는 노력만이 선수로 인정받는 길이다"고 따끔하게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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