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승' 류현진 미국언론 극찬 "완벽에 가까운 투구“

[시선뉴스 박진아] 미국 언론이 호주 개막 2차전에 선발 등판해 첫 승을 챙긴 류현진(LA 다저스)에 대해 극찬했다.

류현진은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간) 호주 시드니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열린 2014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개막 2차전 경기에 선발 출전해 5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류현진의 호투에 힘입어 소속팀 LA 다저스는 1차전 3대1 승리(선발 클레이튼 커쇼)에 이어 애리조나에 7대5 승리를 거뒀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호주라는 낯선 환경 때문에 류현진의 컨디션을 우려했지만 애리조나 타선을 탈삼진 5개와 2피안타로 완벽하게 제압했다. 긴장한 모습은 볼 수 없었다"고 높게 평가했다.

또한 NBC 스포츠는 "애리조나 마운드는 초반에 무너졌지만 LA다저스 선발로 나서 탈삼진 5개를 뽑아낸 류현진의 투구 내용은 완벽에 가까웠다"고 높게 평가했다.

한편 류현진은 이날 경기 3회에서 베이스러닝 도중 발톱을 다쳤으나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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