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심재민] 2018년 2월 26일 ~ 3월 2일 TV 속에선 어떤 장면들이 시청자들을 즐겁게 했을까? 이번 주 TV속에서는 ‘해피투게더 3’를 통해 오랜만에 모습을 보인 서우가 반가움을 샀고, 드라마 ‘리턴’의 반전 상황과, ‘마더’의 손석구와 허율의 연기력이 시청자로 하여금 채널을 고정하게 만들었다.

이번 주 놓치지 말아야 할 핵심 명장면들! 읽고 나면 본편을 보고 싶은 시선뉴스 세컷 리뷰를 펼쳐 보인다.

첫 번째, <해피투게더> ‘서우’ 레스토랑 주방에서 막내 일을 했던 사연

[사진/KBS 2TV ‘해피투게더3’ 방송화면 캡쳐]

배우 서우가 지난 1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쉬는 동안 레스토랑에서 일했던 사연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날 ‘해피투게더3’에는 서우, 이채영, 구하라, 이다인이 출연했다. 그 중 서우는 지난 2014년 이후 작품 활동이 없었다는 질문에 “아는 언니가 요리사라서 레스토랑 주방에서 막내 일을 했다”며 “그냥 배울 수는 없고, 면접 보고 정식으로 들어가야 배울 수 있었다. 그래서 면접 보고 레스토랑에 취직해서 3개월 정도 배웠다”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어 서우는 “점심시간에 조리복 입고 나가면 사람들이 촬영하는 줄 알더라”며 “2-3천 명 수용하는 대형 레스토랑이었고 주방에서 정말 많이 다쳤다. 3일 만에 아킬레스건이 나갔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샀다. 

두 번째, <리턴> ‘박기웅’ 정은채 둘째 임신에 감격 “고마워 나라야”

[사진/SBS 수목드라마 ‘리턴' 방송화면 캡쳐]

1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리턴'에서 배우 정은채의 임신 사실 고백에 박기웅이 감격하며 달라질 것을 다짐했다.

이날 방송된 리턴에서 금나라(정은채)는 이날 강인호(박기웅)에게 “내가 나간 뒤에 서랍을 열어보라”고 말했다. 이는 정은채가 박기웅에게 임신사실을 알리기 위한 행동으로 서랍 안에는 정은채가 둔 아기 초음파 사진이 들어있었다.

초음파 사진을 확인한 박기웅은 놀란 표정을 지으며 곧바로 정은채를 뒤에서 안았다. 그러자 정은채는 “나 아직 당신 용서 못했다”며 “일도 계속할 것이다. 가끔 당신이 미워질 때 미친 사람처럼 굴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박기웅은 눈물을 흘리며 모든 것을 수용했고, 정은채는 “앞으로 다 잊고 내 남편과 아이들의 아빠로 살아달라”고 부탁했다. 

세 번째, <마더> ‘손석구’ 자신의 마음을 알아준 허율에 눈물 보여

[사진/tvN ‘마더’ 방송화면 캡쳐]

1일 오후 방송된 tvN ‘마더’에서는 설악(손석구 분)에 납치된 윤복(허율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런 상황에서 허율이 손석구에게 엄마로부터 받은 상처를 고백해 심적인 동요를 일으켰다. 

이날 방송에서 손석구는 자신의 어린 시절을 떠올렸다. 그 역시 엄마로부터 폭력을 당했고, 또 어릴 적 엄마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모습을 목격한 바 있다. 그래서 설악은 그 충격으로 한 번도 눈물을 흘린 적이 없다고 털어놓으며 “우는 애들 보면 참을 수가 없어”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허율은 “나도 똑같은 생각을 했거든요. 엄마가 약을 많이 먹고 안 일어났을 때 내가 없었으면 우리 엄마 안 죽었을 텐데. 내가 없어졌으면 좋겠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손석구는 “울지 말라고 했지?”라고 말했다. 그러자 윤복은 “삼촌, 삼촌이 울고 있어요”라고 말했고 손석구의 눈에서 정말 굵은 눈물방울이 떨어졌다.

이번 주 안방극장에는 긴장감과 재미, 감동까지 다양한 감정을 이끌어 내는 프로그램으로 풍성했다. 다음 주에는 또 어떤 방송이 지친 시청자에 큰 즐거움 선사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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