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태웅] 2018년 2월 19일~ 2월 23일 TV 속에선 어떤 장면들이 시청자들을 즐겁게 했을까? 이번 주 TV속에서는 ‘해피투게더’에서 배우 허성태의 러시아 버전 대사, 드라마 ‘리턴’의 박진희의 섬뜩한 연기,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강유미의 돌직구 질문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주 놓치지 말아야 할 핵심 명장면들! 읽고 나면 본편을 보고 싶은 시선뉴스 세컷 리뷰를 펼쳐 보인다.

첫 번째 장면, ‘해피투게더’ 허성태 “니 내 누군지 아니?” 러시아어 버전

[출처_해피투게더 스틸컷]

지난 22일 방영된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에는 연기만렙이라는 주제로 박철민, 장현성 그리고 허성태가 출연했다. 그 중 허성태는 전교 1등, 대기업 H전자 출신, 러시아 문학 전공 등 특이한 이력을 밝혀 이목을 끌었다.

실제로 허성태는 러시아에서 TV를 팔았을 정도로 뛰어난 러시아어 구사능력을 갖고 있었는데, 자연스럽게 그에게 러시아어 회화 요청이 이어졌다. MC 전현무가 영화 범죄도시의 대사 “니 내가 누군지 아니?”를 요청하자, 그는 즉시 몰입하면서 감정표현의 정석을 보여줬다.  

두 번째 장면, ‘리턴’ 박진희, 초조한 신성록에 섬뜩한 협박

[출처_리턴 스틸컷]

고현정이 하차하면서 큰 난관에 봉착했던 드라마 ‘리턴’이 배우 박진희를 투입하면서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박진희는 22일 방송분에서 ‘최자혜’ 역으로 본격 등장했는데,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분의 시청률은 12.2%를 기록했다. 지난 14일 방송분과 거의 비슷한 수준을 기록하며 주인공 교체에 따른 우려만큼의 변동은 일어나지 않았다.

한편, 배우 박진희의 등장으로 드라마 ‘리턴’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이날 방송분에는 최자혜(박진희)가 초조해하는 오태석(신성록)을 협박하는 장면이 나왔는데, 박진희의 섬뜩한 눈빛연기는 극의 감정이입을 배가하였다. 기존 배우들의 연기력, 박진희의 합류로 리턴의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세 번째 장면,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강유미, 권성동 의원에 돌직구 질문

[출처_김어준의 블랙하우스 스틸컷]

SBS 교양 프로그램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서 ‘흑터뷰’라는 코너를 맡고 있는 코미디언 강유미가 현재 강원랜드 채용 비리 의혹에 휩싸인 권성동 의원에게 돌직구 질문을 날리며 이슈를 모으고 있다. 

강유미는 카지노 복장까지 입으며 권성동 국회의원의 사무실을 찾아가 인터뷰를 시도했는데, "몇 명 정도 꽂아주셨냐?"는 그녀의 단도직입적인 질문에 권성동 의원은 불쾌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멋지다”, “속이 시원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번 주는 평창 동계올림픽으로 인해 다소 편성시간이 변경된 프로그램이 많았다. 이제 다음주부터는 평일 저녁시간 편성시간이 정상적으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2월의 마지막 주를 TV 프로그램을 통해 알차고 재미있게 보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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