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이하 SBA)이 국내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주)에 이어 ㈜아이디어오디션, ㈜오마이컴퍼니, 텀블벅㈜ 및 유통플랫폼 ㈜카카오메이커스와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4차 산업혁명, ICT 등 기술 기반 제품이 연구개발 후 상용화 성공률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해 서울시 연구개발지원금이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서울시와 SBA는 본격적인 생산에 앞서 잠재 소비자에게 직접 피드백과 투자를 받아 시장 검증을 진행한다. 검증이 완료된 후에는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하고 국내외적으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2017년도 지자체 최초로 시도한 ‘크라우드펀딩 연계 R&D지원사업’을 확대, ICT 등 기술 집약 제품의 R&D 초기단계부터 시장성 검증 및 판로 개척까지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SBA는 올해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사 3곳과 추가로 협약을 맺음으로써 기업이 제품 특성 및 상태에 적합한 플랫폼을 선택해 최적의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또한 크라우드펀딩이 종료된 이후에도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을 위해 ㈜카카오메이커스와 같은 유통플랫폼을 연계함으로써, 후방 지원과 언론 홍보에 이르기까지 전(全) 주기적 지원을 강화한다.

앞서 서울시와 SBA는 2017년 와디즈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심층컨설팅 및 사진/동영상 촬영 지원 등으로 크라우드펀딩 준비단계에서부터 시장성 검증을 위한 상용화를 밀착 지원한 바 있다. 그 결과 작년 한해 36개 사를 선정, 약 3,600여 명의 일반 시민들로부터 약 5억 원의 연구개발 투자(펀딩) 유치했다.

이어 “2017년도 시범사업을 통해 본 사업의 필요성을 확인한 만큼, 시장 검증 단계에 있는 서울시 중소기업들이 제품 특성에 맞는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을 선택하도록 해 일반 시민의 피드백과 참여를 통해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는 안정적인 판로 개척과 제품의 홍보까지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와 SBA의 ‘크라우드펀딩 연계 R&D지원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사업 공고가 시작되는 2월 말 이후 SBA 홈페이지 및 서울R&D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및 신청할 수 있다. 사업설명회는 사업 공고 후 3월 중순경에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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