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노선영 선수가 백철기 스피드스케이팅 총감독의 기자회견 내용을 반박하면서 역풍이 불고 있다.

올림픽 정신이 실종된 여자 팀 추월에서의 참극으로 인한 전국민의 분노가 청와대 국민청원으로 이어질만큼 큰 가운데, 백철기 감독은 20일 기자회견에서 해당 작전은 노선영 선수의 의견을 존중한 목표 수정이었으며, 4강을 내다본 작전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함성으로 인해 지시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내놓기도 했다.

노선영 기자회견 반박(사진=SBS 화면 캡처)

"책임을 통감한다"던 백철기 감독은 시종 기자회견에 불참한 노선영 선수를 언급하며 해명하기 급급했다. 이마저도 노선영이 기자회견 내용을 반박하면서 리더의 책임감, 사명감에 의문이 뒤따르고 있다.

또한 노선영 선수를 위로하는 모습으로 주목 받았던 밥데용 코치는 팀 추월 참극 뒤에도 냉철한 시각으로 팀 목표 설정을 생각했다는 점에서 백철기 감독과 비교되고 있다. 밥데용 코치는 자신의 SNS에 "불행히도 전혀 놀라운 결과가 아니다"며 "이제 7~8위전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네티즌들은 "꺼* 자질부족 감독에 당연했던 결과가 아닐런지~" "꽁* 감독이 입만 열면 거짓말 이네요.심한 감기몸살로 인터뷰 못한다는 거짓말은 지나가던 시민이 오늘 노선영 선수 사진을 찍어서 확인이 되었는데도 말이죠.본인 잘못을 모르고 변명과 핑계만 만드는 사람이 어떻게 대표팀 감독인지 인성이 의심 됩니다." "낙**** 둘다 맞다해도 의사소통이 안된건 팩트네? 그럼 감독책임이지?" "루** 노선수 경기후 밥코치랑 나가는데 감독이란 사람이 위로는 못해주고 다리꼬고 쳐다보고있냐"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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