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제356회국회(임시회) 제8차 본회의가 열렸다.

이날 경제/민생법안 등 약 60여건이 처리되었다. 이에는 세월호 인양 작업중 유류오염으로 피해 입은 어민 보상 근거를 마련한 ‘4·16세월호참사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 개정안’을 포함해 ‘학자금상환 특별법’, ‘모자보건법’, ‘성폭력방지법’, ‘화재예방법’, ‘소방산업진흥법’, ‘어린이 식생활관리특별법’ 등이 있다.

국회 본회의 개최, 출처/시선뉴스DB

또한 국회는 '5·18민주유공자예우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 법안은 재석 218인, 찬성 209인, 반대 2인, 기권 7인으로 가결됐다.

하지만 ‘공직선거법 개정안’은 이날 본회의에 상정되지 못했다. 여야간 합의에 이르지 못해 공전을 거듭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정세균 의장은 "각 당은 28일 본회의에서 공직선거법이 처리돼 예비후보 등록에 차질이 없도록 각 당이 서로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 외압 의혹을 받고 있는 자유한국당 소속 권성동 위원장의 거취를 둘러싸고 갈등을 겪던 여야는 법사위가 파행된 지 14일 만에 본회의 개최에 합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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