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2015년부터 계속해서 이루어진 신종 사이버범죄인 몸캠피씽이 최근에도 여전히 많은 피해자가 발생하고 있다.

몸캠피씽은 남성의 성적인 호기심을 자극하여 영상통화로 유도하여 나체영상을 녹화한 뒤 해킹파일을 받게 해 피해자의 전화번호부를 해킹, 지인들에게 유포한다며 협박하는 사이버범죄 수법이다.

서버 추적 통해 확인된 피싱 피해자 및 유출자 연락처. 디포렌식코리아 제공

이러한 몸캠피씽 조직 대부분은 인출책을 제외한 총책 및 조직 전체가 해외에 거주하고 있어 우리나라경찰에게 검거가 안 된다는 점을 악용하여 무차별적인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

몸캠피씽의 과정에서는 해킹파일로 인해 피해자의 개인정보(주로 전화번호부)들이 탈취되는데 여기서 탈취된 정보들을 통해 주변 지인들에게까지 피해가 가기 때문에 피해 당사자 한 사람만의 문제가 아니다. 

최근 논란이 된 몸캠피씽으로 인한 군 고위직 간부 신상유출 논란이 보도된 바 있다. 자료제공원인 한국사이버보안협회 김현걸 협회장은 해당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며 동시에 몸캠피씽 뿐만 아니라 각종 사이버범죄의 척결을 목표로 협회를 창립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한국사이버보안협회는 아동 및 청소년 성 보호법에 위반되는 불법 음란물들의 척결 그리고 리벤지포르노 및 몸캠피씽 등 사이버범죄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에 활동목적을 두고 있다. 

한국사이버보안협회 김현걸 협회장은 몸캠피씽 대응업체인 디포렌식코리아의 대표이며 최근 MBC 라디오 '세계는 우리는'에 몸캠피싱 전문가로 출연해 문제의 심각성을 강조하였다.

한편, 김현걸 협회장의 디포렌식코리아는 몸캠피씽, 저작권관리, 영상유출관리, 강의서비스 등을 진행하는 개인정보 보안 전문 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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