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9일인 내일 전세계인의 겨울 축제 평창동계올림픽이 치러지는 가운데, 8일 오전 9시경 강원 강릉시 회산동에 위치한 단열재 야적장에서 불이나 많은 이들을 걱정하게 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8일 오전 9시 1분쯤 회산동에 신축 중인 아파트 공사현장 부지 내 단열재 야적장에서 화재가 발생, 진화차량 11대와 대원 30여명을 현장에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출처/강릉시 재난문자 발송)

또한 강릉시와 소방당국은 이 불로 인한 검은 화염이 치솟자 주민들에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줄 것을 알리는 긴급 문자를 발송해 많은 시민들이 불안에 떨었다.

소방 관계자는 "공사현장 내부에서 발생한 화재가 아닌 스티로폼 등 불에 잘 타는 자재가 쌓여 있는 곳이라 대피인원 이나 구조인원은 없다"고 전했다.

소방당국은 불이 단열재 스티로폼으로 옮겨 붙은 것으로 추정하며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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