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여행] 높은 빌딩 숲 속 아름다운 자연 ‘여의도샛강생태공원’ [서울 영등포구]

[시선뉴스(서울 영등포구)] 높은 빌딩이 밀집되어있는 여의도는 한강을 가장 가까이 볼 수 있는 장소 중 하나다.

특히, 한강공원은 다양한 편의시설과 볼거리, 그리고 접근성이 좋아 많은 시민들이 휴식 장소로 많이 찾는다. 하지만 가끔은 사람이 많아 조금은 불편하다고 느낄 때 한강공원 반대편에 위치한 ‘여의도샛강생태공원’을 찾아가 보자.

‘여의도샛강생태공원’은 여의도 남쪽으로 갈라져 흐르는 사잇 강인 샛강에 위치해있다.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노들로나 올림픽대로를 타고 여의도를 지나가다보면 높은 빌딩 아래 숲이 조성되어있는데 이곳이 바로 ‘여의도샛강생태공원’인 것이다.

생태계를 온전히 보존하고 있는 이 공원은 1997년 국내 최초로 조성된 생태공원으로 지금까지 시간이 지나오면서 동식물의 분포가 매우 다양해졌다.

버드나무, 억새풀, 나도개풀 등 다양한 식물들이 군집을 이뤘으며, 천연기념물인 황조롱이를 비롯 왜가리, 박새 등 다양한 조류들도 터를 잡아 도심 속 살아있는 자연박물관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곳의 특징은 타 공원들과는 다르게 편의시설이 없다. 공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벤치나 가로등 또한 설치되지 않았다. 이는 자연생태를 보존하기 위한 방안으로 그만큼 자연과 동물들이 어우러져 있는 모습을 쉽게 관찰 할 수 있다.

한적하면서 조용한 휴식이 필요할 때. 산책로를 걸으며 잠시 생각에 잠기고 싶을 때. ‘여의도샛강생태공원’에 찾아 자연을 느끼며 자신만의 시간을 가져보면 좋을 것이다.

*시선뉴스에서는 여러분의 아름다운 사진을 제공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