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김태웅]

물은 우리 몸의 70퍼센트를 차지하는 
가장 중요한 물질이다. 

특히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는 겨울에는
몸속 수분이 쉽게 증발해 피부 뿐 아니라 몸을 상하게 만들기 일쑤다.

특히 아이들의 경우 면역력이 약해 
올바르게 물을 섭취하는 것은 굉장히 중요하다. 
전문가와 함께 올바르게 물 섭취하는 방법을 알아보았다.

 

[출처_Flickr]

Q1. 물 섭취의 중요성
기본적으로 물을 잘 섭취하면 감기로 인한 열을 내려주고 기관지 점막을 적셔주어 염증을 가라앉힙니다. 또 혈액에 산소와 영양을 공급해 에너지 소비율을 높여 지방세포를 자극하며, 음식 속의 당과 탄수화물을 지방으로 변화시켜 소아비만을 예방합니다. 이밖에도 변을 부드럽게 만들어줘 변비예방에도 매우 좋은 영향을 줍니다. 또한 물은 위속 찌꺼기를 청소해 주고 세균의 침입을 막아주고 목 건강에도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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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2. 특히 겨울철에 중요한 이유는?
겨울철에 물 섭취가 특별히 중요한 이유는 우리나라의 겨울철 기후 때문입니다. 우리나라는 시베리아 기단의 영향을 받아 차고 건조한 겨울기후를 가지고 있는데요. 흔히 매서운 바람 때문에 방한에만 신경 쓰는 경우가 많지만, 피부가 예민하고 면역력이 약한 소아의 경우에는 건조한 환경에 크게 영향을 받기 때문에 충분한 수분 섭취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소아의 몸은 70~80%가 수분으로 구성되어 있어 물을 자주 마시는 습관은 감기나 피부 건조증 예방 외에도 소아비만, 변비 및 구취예방 등에도 효과적입니다. 

Q3. 소아들의 물 섭취는 어른들의 물 섭취와 다른가? 
물 섭취는 성인이나 소아 모두에게 중요한데요. 그러나 섭취 권장 양에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성인에게는 하루 1.5~2L이상의 수분섭취를 권장하지만, 소아의 경우 신진대사가 빨라 성장기에는 하루 2.8L정도의 수분이 필요합니다. 물을 마시는 시기는 아침에 기상 후 한 컵 정도, 30분이나 1시간 마다 한 모금씩, 그리고 잠자리에 들기 2시간 전 한 잔의 물을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침 기상 후 물을 섭취하는 것은 건조해진 목을 부드럽게 하고 장기의 움직임을 도와줍니다. 반면, 잠이 들기 직전에는 물을 마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위산 분비로 더부룩함을 유발할 수 있고 잦은 소변으로 인해 수면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출처_Pixabay]

Q4. 올바른 물 섭취가 되지 않았을 때 발생하는 증상들
과한 것은 무엇이든지 해가 됩니다. 수분 역시 과하게 섭취하면 위가 늘어지고 소화불량 증세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소화력이 약한 소아는 조금씩 자주 천천히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필요하다. 하루 권장량 이상 과하게 물 섭취를 하게 되면 저 염분화 증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가벼운 두통을 유발하고 구토 증상도 일어날 수 있습니다. 반면 물 섭취가 부족하면 탈수증상이 발생하며, 피부가 건조해져 각질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그리고 눈이 쉽게 충혈되는 등 안구 건조증에도 영향을 끼칩니다.

Q5. 생수 대신 보리차를 먹는 사람들이 많다. 괜찮을까?
일단 보리차는 권장하는 차(茶)입니다. 보리는 위점막을 보호해주고 이뇨효과가 있어 소아가 설사나 구토를 하는 경우에는 보리차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평소에는 미네랄이 풍부한 생수를 마시는 습관을 갖는 것이 필요합니다. 다시 말해서, 주로 생수를 많이 마시되 설사나 구토 증세가 있을 때는 보리차를 마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생수와 보리차 외의 종류는 알레르기 증세 위험이 있어 권장하지는 않습니다. 

[출처_Wikipedia]

자문 : 용인강남병원 소아청소년과 이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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