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1TV 방송화면 캡처)

[시선뉴스] 트럼프가 세탁기 및 태양광 제품에 대한 '세이프카드'를 공식화 했다.

오늘(24일, 한국시각)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기자들을 집무실에 초청한 상태에서 세이프가드 조치에 공개적으로 서명했다. 더불어 트럼프 대통령은 "세이프가드는 미국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조치다"라며 "이로 인해 LG와 삼성이 미국에 공장을 지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세이프가드와 관련해 한미 FTA 재협상도 시사했다. 그는 "한미 FTA를 통해 미국은 일자리 20만 개를 잃게 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도 해당 주장에 대한 이렇다 할 근거는 밝히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의 세이프가드 조치에 따라 한국 기업들이 적지 않은 타격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이번 세이프가드로 한국 기업은 물론 중국 입장에서도 큰 파장을 불러일으킬 거란 전망이다.

한편 세이프가드는 지난 1974년 제정된 미국 무역법 201조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이번 세이프가드 조치로 트럼프는 사실상 해당 법령을 시행한 최초의 미국 대통령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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