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회의장이 런던 한국전 참전기념비를 찾았다.

16일(현지시간) 오전 영국을 공식 방문 중인 정세균 국회의장이 런던에 위치한 한국전 참전기념비를 찾아 헌화를 하고 함께한 참전용사 및 가족들과 오찬을 했다.

정세균 국회의장, 런던 한국전 참전기념비 헌화 (사진-대한민국 국회)

정 의장은 오찬에 앞서 "한국전 참전기념비에 헌화하고 참전용사들을 직접 뵙게 되어 대단히 영광스럽다"며 "이 기념비는 한국의 민주주의와 세계평화에 기여한 영국의 가치를 상징하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여러분들의 헌신과 희생으로 경제 최빈국이던 한국이 현재 세계 12위 경제대국으로 성장하고 세계 최초로 원조 수혜국에서 공여국으로 탈바꿈 할 수 있었다. 한국을 대표하여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정 의장은 또한 "여러분들의 희생과 은혜를 잊지 않고 한-영 우호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며 국제사회에 더욱 기여하는 책임 있는 국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 의장의 한국전 참전기념비 헌화와 오찬에는 영국군 참전용사 및 가족 68명이 함께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