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평택 국제대교 붕괴사고 원인이 밝혀진 가운데, 사고 당시 모습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해 8월 26일 오후 3시20분께 평택시 현덕면 신왕리와 팽성읍 봉정리를 잇는 평택호 횡단도로(11.69㎞) 상의 평택 국제대교(1.3㎞)건설현장에서 240m 길이의 교각 상판 4개가 갑자기 호수아래로 무너져 내렸다.

ytn이 공개한 시민 제보영상을 보면, 평택 국제대교는 도미노처럼 상판 4개가 잇따라 붕괴되더니 상판이 툭 부러지며 교각까지 무너졌다.

사진=YTN뉴스캡처

평택시는 2018년 12월 완공목표로 사업비 2427억원을 투입해 이 대교를 건설 중이었다. 시공사은 대림산업이 맡고 있다. 사고가 난 국제대교 구간은 길이 1.3㎞이며 사업비는 1320억 원이 투입된다. 현 공정율은 58.7%이다.

평택 국제대교 붕괴사고 원인을 밝히는 데에는 무려 4개월여가 걸렸다. 조사 결과 평택 국제대교 붕괴사고의 원인은 잘못된 설계부터 시작해 거의 모든 시공과정에서 부실시공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나 파장을 예고했다.

평택국제대교 시공사인 대림산업은 이날 평택 국제대교 붕괴사고 원인에 대한 사고조사위의 조사결과에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