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이호] 박근혜 대통령은 14일 CNN방송을 통해 방영된 인터뷰에서 "현재 일본 지도자들도 무라야마 또는 고노 담화를 승계한다는 것을 명확하게 하고 진정성을 의심받게 하는 언행을 삼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13일 오후 청와대에서 행한 CNN과의 인터뷰에서 "그동안 한일관계가 이렇게 쭉 발전해 올 수 있었던 것은 일본의 정치 지도자들이 고노 담화라든가 무라야마 담화 등을 통해서 올바른 역사인식을 보여줬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또한 "일본과는 사실 올바른 역사 인식을 바탕으로 해 두 나라 관계가 미래지향적으로 발전해 나가고 또 자라나는 우리 양국의 세대들에게도 뭔가 우호적으로 같이 힘을 합해 나갈 수 있는 미래를 남겨 주기를 저는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 출처 - 연합뉴스

한편 무라야마 담화는 일제가 식민지 지배를 공식 사과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고노 담화는 일제의 군위안부 강제동원과 이를 사과하는 내용을 뼈대로 하고 있으나, 최근 아베 정권 등장 이후 이를 부정하려는 움직임이 노골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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