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심재민] ‘대시보드’, ‘센터페시아’, ‘센터콘솔’ 등 포털 사이트의 자동차 기사나 시승기 영상을 좀 보려고 하면 왜 이렇게 전문용어가 많은지...자동차를 잘 아는 사람에게는 기본적인 용어이지만, 잘 모르는 사람에게는 감상 도중 창을 닫아버리게 하는 요소가 된다. 자동차 정보를 접하기 전 알아두면 좋을 용어들, 간단하게 핵심만 알아보도록 하자.

대시보드

실내 가장 앞 전면에 펼쳐진 대시보드는 엔진룸과 실내를 구분 지으며 계기판, 오디오, 에어컨 등의 구조가 들어가는 구조물을 통칭한다. 원래 엔진룸과 실내를 나누는 격벽에서 출발해 지금의 형태로 발전했다.

센터페시아

대시보드에서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의 구조인 센터콘솔로 이어지는 부분으로 일반적으로 오디오, 내비게이션, 공조장치(에어컨, 히터) 조절 버튼 등이 이곳에 있다. 최근에 기술의 발전으로 큰 터치스크린 화면으로 통합되면서 센터페시아의 버튼 수가 줄고 있다.

(사진-쌍용자동차 / 사진재구성-시선뉴스)

센터터널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에 기어레버와 사이드 브레이크, 각종 버튼이 위치하는 곳이며 요즘 휴대폰을 두는 곳으로 많이 쓰이기도 한다. 그리고 큼지막한 수납공간인 센터 콘솔이 마련되어있어 각종 물품을 보관하는 용도로 자주 이용된다.

기어 레버(변속기 레버)

기어 단수를 조절하는 막대 모양의 장치로 시프트 레버, 변속기 레버, 기어 셀렉트 레버 등 다양하게 불린다. 최근에는 기어 레버도 전자화가 이루어져 다이얼 방식, 버튼 방식 등 다양한 방식이 이용되고 있다.

인스트루먼트 패널 (계기판)

속도, 엔진회전수, 연료량, 냉각수 온도, 엔진오일 온도, 주행거리, 각종 경고등 등 자동차 운전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표시하는 부분을 말한다. 쉬운 한국말 두고 종종 인스트루먼트 패널이라는 어려운 용어를 사용하는데 쉽게 ‘계기판’으로 이해하면 된다. 최근 아날로그 계기를 대체한 화려한 디지털 계기판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스티어링휠 (운전대)

한글로 운전대를 말하며 바깥쪽의 둥근 테를 스티어링 림, 가운데 경적(크락션)부분을 스티어링 허브, 림과 허브가 연결된 부분을 스티어링 ‘스포크’라고 한다. 이 스포크의 개수를 헤아려 3스포크, 4스포크 등으로 구분된다. 경적의 의미로 쓰는 '크락션'은 경음기 전문회사 클랙슨(Klaxon)의 일본식 발음인 '쿠락숀' 에서 온 말이다.

글러브 박스

조수석 앞쪽 대시보드 하단에 있는 여닫는 수납공간을 말한다. 보통 각종 소지품과 자동 차 보험증권, 자동차 등록증 등을 두는 용도로 사용된다. 지금은 실내에서 버튼 하나로 시동을 걸지만 초기 자동차들의 경우 시동을 걸 때 손이 더러워지는 경우가 많았다. 때문에 장갑이 필수품이었고 그 장갑을 보관하기 위해 만든 공간이 바로 글러브 박스 였다.

오버헤드 콘솔

이름대로 머리 위에 달린 콘솔을 말하며 실내등, 선루프 스위치, 선글라스 보관함 등이 이 곳에 달려있다.

선바이저

운전석과 조수석 앞 천장에 달린 햇빛가리개로 각도와 위치를 조절해 앞이나 옆쪽에서 들어 오는 햇빛을 가려준다. 안쪽 면에는 대게 조명과 거울이 위치해 있다.

(사진-기아자동차 / 사진재구성-시선뉴스)

 

도어 트림

도어 안쪽의 내장재를 말하며 실내를 보기 좋게 하는 심미적인 목적뿐만 아니라 외부 소음을 차단하고 추돌사고 시 승객을 보호하는 역할도 한다. 문을 열기 위한 도어 핸들, 팔을 걸쳐놓는 도어 암레스트, 하단의 수납공간인 도어 포켓 등으로 구성된다.

시트백 포켓

앞좌석 등받이 부분 뒷면에 달린 주머니로 뒷자리 이용객에게 자주 이용된다.

이상 시승기 뉴스를 클릭하기 전 숙지하면 좋은 자동차 기본 용어(내부)를 알아보았다. 넘쳐나는 자동차 뉴스들, 자동차 기본 용어를 숙지해 둔다면 훨씬 재밌고 유익하게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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