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꽃보다 남자'를 연출했던 전기상 PD가 교통사고를 당해 사망했다.

오늘(13일) 전기상 PD는 서울 여의도 인근에서 교통사고를 당한 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을 거뒀다. 관련해 전기상 PD가 '꽃보다 남자' 제작 과정에 대해 언급한 사실이 새삼 회자되고 있다.

(사진=KBS)

전기상 PD는 지난 2008년 12월 KBS 2TV '꽃보다 남자' 제작발표회 자리에서 "나는 늘 신인 배우들에 관심이 많았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파파 때 배용준, 이영애도 신인이었다. '보디가드'나 '마이걸' 주인공도 신인으로 캐스팅했다"면서 "신인배우와 일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나 거부감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전기상 PD는 1985 KBS 공채 PD로 입사한 뒤 다수의 드라마를 연출한 베테랑 PD다. 이러한 전기상 PD의 비보에 해외 거주 중이던 유족들이 귀국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며 빈소는 내일 중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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