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바둑기사 이세돌이 걸그룹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사실이 새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늘(13일) 제주도 해비치호텔에서 이세돌 9단과 커제 9단의 대국이 열렸다. 관련해 이세돌이 과거 한 방송 인터뷰를 통해 걸그룹에 대한 심경 변화를 언급한 사실이 새삼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세돌은 과거 알파고와의 대결을 앞두고 MBC '세기의 대결'에 출연해 과거사를 공개했다. 당시 이세돌은 "어렸을 때는 바둑 외에는 관심이 없었다"면서 "걸그룹 초기 핑클, SES가 친구들 사이에서 인기를 모을 때 전 별로 관심이 없었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이세돌은 "근데 요즘은?"이란 질문에 "요즘은"이라고 말끝을 흐리며 미소를 숨기지 못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관련해 네티즌들은 "표정관리가 안되네" "정말 호감. 약간 허술한 면이 나 자신을 보는 것 같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세돌은 오늘 '2018 해비치 이세돌 vs 커제 바둑대국'을 앞둔 상황에서 "제주도는 저의 진정한 홈이다"라며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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