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제주도 제주시)] 여행을 하다가 한 번쯤 잔잔한 분위기에 정원을 거닐며 여유로움을 느끼고 싶을 때가 있다. 커다란 성곽 안에 잘 다듬어진 나무와 화초가 아름다운 ‘생각하는 정원’은 여행 중 쌓인 피로를 가시게 해준다. 눈이 편안해지는 초록의 풍경과 제주도의 바람을 막아주는 큰 성벽은 생각하는 정원의 여유로움을 그대로 담아내고 있다.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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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아름다움을 예술로 승화시켰다는 생각하는 정원은 나무와 돌, 화분에 각각 주제를 담았다. ‘인사하는 소나무’, ‘생각하는 하르방’, ‘돌이 된 나무’ 등 많은 조경들은 얼핏 지루할 수 있을 것 같은 정원에서 소소한 즐거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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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한 형상의 괴석과 나무들은 자연 그대로의 흔적을 남겨두었다고 한다. 어쩌면 세상 모든 것은 있는 그대로의 아름다움이 고귀한 것이 아닐까? 오랜 세월 동안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견뎌온 생명의 아름다움, 자연의 고귀함은 잠시 사색에 빠져들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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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으로 보는 것에만 그치지 않는다. 그다지 시끄럽지 않은 상쾌한 폭포소리. 그 아래 푸르른 하늘을 비추는 호수에는 아름다운 잉어떼의 몸짓이 잔잔한 물결소리로 들려온다. 한껏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는 푸르른 나무들 사이에서 들려오는 생각하는 정원의 맑은 소리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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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서운 추위에도 꿋꿋이 제자리를 지키고 있는 분재들의 모습 속에서 지난 한 해를 정리하고 새해를 시작해보는 것은 어떨까?

*시선뉴스에서는 여러분의 아름다운 사진을 제공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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