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시선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했다.

오늘 오전 10시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 영빈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신년 기자회견에서 문 대통령은 "한반도에 평화의 촛불을 켤 것"이라며 "국민들에 삶에 깊이 파고들어 있는 불안과 불신을 걷어내겠다"고 역설했다. 여기에 "국민과 함께 한 걸음씩 나아가며 전쟁 걱정 없이 평화롭고 안전한 일상을 만들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문재인 대통령은 앞서 이루어진 남북 고위급 당국회담에 대한 긍정적 평가도 내렸다. 그는 "북한이 평창올림픽 참가를 확정하면서 성공적 올림픽 개최가 탄력을 받게 됐다"라며 "이를 통해 한반도 평화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꽉 막혔던 남북 대화가 복원된 셈"이라며 "트럼프 대통령 역시 남북 대화와 평창올림픽을 통한 평화분위기 조성에 공감해 한미연합훈련 연기도 합의됐다"고 설명했다.

신년 기자회견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북핵 문제에 대한 소신도 밝혔다. 그는 "당장의 통일을 원하는 건 아니다. 임기 중 북핵문제를 해결하고 평화를 공고히 하는 게 우선"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외교 및 국방의 궁극적 목표는 한반도에 전쟁이 다시는 벌어지지 않게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신년 기자회견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남북관계 개선과 더불어 일자리와 경제성장, 재벌개혁, 안전강화, 복지확대, 지방분권 개헌, 외교다변화, 위안부 피해자 문제 해결 등 방침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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