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추혜선 의원이 '가계통신비 인하를 위한 보편요금제 도입 인하 촉구'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3일, 정의당 추혜선 의원과 시민단체들의 '가계통신비 인하를 위한 보편요금제 도입 인하 촉구' 기자회견이 국회 정론관에서 진행됐다.

추혜선 의원, 보편요금제 도입 인하 촉구 기자회견 (사진-추혜선 의원 페이스북)

추혜선 의원은 "보편요금제는 보편적 정보복지 측면에서 제가 제안하고 정의당 대선공약으로 추진했던 제도다. 하지만 현재 가장 유효한 통신비 인하 대책인 보편요금제 도입 논의는 사업자들의 반대에 부딪혀 갈 길을 잃었다"고 밝혔다.

또한 정부가 제안한 보편요금제에 대해서는 "현재 가계통신비 정책협의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보편요금제 예시안은 월 요금 2만 원에 음성 200분, 데이터 1GB 제공 요금제로 스마트폰 이용자들의 평균 사용량을 무시하고 있는 것"이라며 "보편요금제의 도입 취지를 퇴보시키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보편요금제는 기존 데이터 최저요금제보다 월 2만 원 수준에서 많은 음성통화와 데이터를 제공하는 요금제로 추혜선 의원이 정부의 통신 요금 인하를 유도하고 저가요금제 가입자들이 받는 차별을 시정하겠다는 취지로 도입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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