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국내 기업들의 소비자부문 최고경영자들이 모이는 자리를 가졌다.

(사)기업소비자전문가협회(OCAP)는 오전 7시 30분부터 서울 팔래스호텔 지하 1층 다이너스티A홀에서 임원급 모임을 갖고 ‘소비자부문 최고경영자협의회’(이하 ‘협의회’라 함)를 설립했다고 5일 밝혔다. 소비자 관련 직속 조직을 두고 있는 기업 실무자 모임인 OCAP에서 임원급 모임의 협의회를 신설한 것이다.

이로써 그동안 기업소비자전문가협회는 실무자 중심의 조직이었던데 비해, 임원급의 소비자 관련 최고경영자의 모임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협의회는 (사)기업소비자전문가협회 회원사를 중심으로, 소비자 관련 직속 조직을 두고 있는 임원(CCO) 및 소비자정책에 관심이 있는 임원들이 참석하며 소비자정책에 대해 정부, 소비자단체 및 학회, 언론의 의견을 수렴하고 산업계에 반영하기 위해 조직되었으며, 이제까지 기업의 상담조직 중심으로 불만처리에 머물던 소비자문제에 대한 기업의 대응이 범사적 차원에서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 (사)기업소비자전문가협회(OCAP) '최고 경영자 협의회' 발족
또한 협의회는 지난 7월부터 협의회 운영과 관련한 기본적인 사항들을 조율하였으며, 신헌 롯데백화점 대표이사가 의장으로 선출됐다. 또한 동서식품, CJ제일제당, 비알코리아, 매일유업, 농심 등 소비재.금융.유통업체 24곳 임원이 회원으로 참석했으며, 공정거래위원회 곽세붕 소비자정책국장, 김연화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협의회 에서는 본격적인 출범을 축하하기 위하여 공정거래위원회 곽세붕 소비자정책국장, 이성구 서울사무소장, 김연화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장, 이은희 인하대 생활과학대학 학장 등이 참석하였으며, 여정성 서울대학교 생활과학대학 학장이 “소통과 공감 – 소비자학자의 제안”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였다.

한편, 협의회는 이번 의장 선출 및 정관 승인을 계기로 정기적인 모임을 갖을 예정이며 향후 소비자 정책과 관련한 정부, 소비자단체, 학계와 교류를 통해 기업에서의 소비자 문제 해결은 물론, 동반성장과 관련한 문제도 소비자와 함께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글로벌화 하는 소비자 문제에도 공동 대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사)기업소비자전문가협회(OCAP)은 기업에 대해서 지난 10월 28일 시사교양 전문미디어 시선뉴스의 'TV시사용어 - 시사Ya'에서 방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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