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서울시장 불출마 선언을 한 홍정욱 헤럴드 회장에 대한 관심이 여전히 뜨겁다. 특히 그가 SNS를 통해 자유롭게 자신의 생각을 밝힌 사실 역시 주목받고 있다.

홍정욱 회장은 폴 매카트니의 첫 내한 공연을 앞두고 자신의 페이스북에 "도살장 벽이 유리로 돼 있다면 모든 사람들이 채식주의자가 될 것이다. 오늘 첫 내한공연을 가지는 폴 매카트니, 동물과 채식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홍정욱 서울시장 불출마 (사진=홍정욱 SNS)

공개된 사진에는 '나는 폴 매카트니입니다. 나는 채식주의자입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폴 매카트니의 사진이 담겨 있다. 폴 매카트니는 채식을 알리는 데  힘써온 인물이다. 홍정욱 회장 역시 환경보호를 위한 채식을 전파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홍정욱 회장은 페이스북에 "정말 이렇게 많은 육류를 먹어야 할까요? 건강과 환경을 위해 매주 하루 채식 또는 하루 한 끼 채식을 권하는 이유"라며 지구의 환경을 보호하자는 취지를 밝혔다. 그는 ▲지구상 육지의 30%가 가축을 위해 쓰이며, 이는 달의 면적보다 넓다. ▲지구상 생수의 33%가 가축의 식수로 사용된다. ▲미국에서 재배된 곡식의 70%가 가축에게 먹여진다. ▲파괴된 아마존 열대우림의 80%가 소를 키우기 위해 쓰여진다 등의 이유를 들며 하루 한끼 채식을 권했다. 

한편, 홍정욱은 회장은 서울시장 불출마 선언을 통해 정치 재개 의사가 없음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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