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심재민 / 디자인 이연선] 최근 아파트, 빌라 등 부동산 가치를 끌어올릴 차별화 요소로 ‘O세권’ 마케팅이 대세로 자리 잡고 있다. 과거에는 지하철역과 가까운 것을 뜻하는 ‘역세권’ 정도를 분양 마케팅에 사용했지만, 현재에는 주변의 다양한 차별화 요소를 접목 ‘O세권’으로 표현하며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자.

O세권
- 주변 환경에 따른 부동산 입지 조건을 나타내는 용어로 대표적 예는 ‘역세권’. 보통 도보 로 10분 이내를 의미

★ 주변환경
숲세권
- 녹지나 산자락이 인근에 위치

공세권
- 대형 공원이 인근에 위치

호세권 / 수세권
- 강이나 호수가 인근에 위치

학세권
- 명문학교 주변

※ 최근에는 1~2인 가구가 늘어나고 자기만의 생활을 추구하는 부류가 증가하면서 취미/편의시설이 가까운 것이 주택 선택의 기준으로 부각되고 있다.

★ 편의시설
맥세권 / 스세권
- 맥도날드, 스타벅스 등 유명 프랜차이즈가 점포가 인근에 위치

편세권
- 24시간 운영되는 편의점이 인근에 위치

몰세권
- 대형 쇼핑몰이 인근에 위치

의세권
- 병원이 인근에 위치

멀세권 / 극세권
-멀티플랙스 또는 극장이 인근에 위치

많은 사람들이 주택을 고를 때 생활의 편리와 쾌적한 환경을 고려하게 되자, 부동산 마케팅 수단으로 떠오른 용어 ‘O세권’. 시대가 달라지고 삶의 가치가 달라지다 보니 새롭게 생겨난 용어가 많아졌다. 다만, 여기에 주택 투기의 목적이 과도하게 담겨 비정상적인 시세가 형성되는 우려가 없는지 우리 사회의 감시의 눈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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