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지영/ 디자인 최지민] 2016년 로즈쿼츠와 세렌니티, 2017년 그리너리. 패션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익숙히 들어봤던 단어일 것이다. 바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국 색채 전문기업 ‘팬톤(PANTONE)’이 그 해 선정한 ‘올해의 색’이다. 팬톤은 2000년부터 매년 올해의 색을 발표하고 있는데 이는 글로벌 컬러 트렌드를 주도하며 패션, 화장품, 인쇄출판 등 많은 산업 분야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팬톤은 이번 2018 트렌디 컬러를 ‘자기표현의 기회를 넓혀주는 보다 다양한 컬러 스토리’라고 표현하였다. 어떤 색들이 있는지 알아보자.  

※2018 올해의 컬러

▶울트라 바이올렛 (PANTONE 18-3838/ Ultra Violet)
: 도발적이고 독창적인 보라색. 차분한 블루와 다이내믹한 레드 톤을 합친 독특한 조합.

※2018 S/S 트렌디 컬러

▶메도우락 (PANTONE 13-0646/ Meadowlark)
: 대담하고 활기찬 밝은 노란색은 2018년 봄을 기쁨으로 반짝이며 세계를 조명.

▶체리 토마토 (PANTONE 17-1563/ Cherry Tomato)
: 열과 에너지가 스며 나오는 격렬한 오렌지 빛 붉은 색.

▶리틀 보이 블루 (PANTONE 16-4132/ Little Boy Blue)
: 맑고 푸른 하늘을 떠오르게 하는 색. 팽창성과 연속성을 암시하는 푸른색.

▶칠리 오일 (PANTONE 18-1440/ Chili Oil)
: 갈색 계통의 빨간색. 2018년 봄에 풍미를 더해줄 색.

▶핑크 라벤더 (PANTONE 14-3207/ Pink Lavender)
: 부드럽고 낭만적인 바이올렛 장미를 연상 시키는 색.

▶블루밍 달리아 (PANTONE 15-1520/ Blooming Dahlia)
: 미묘하게 매혹적인 피치계열의 색.

▶아카디아 (PANTONE 16-5533/ Arcadia)
: 시원하고 청결한 녹색. 복고풍이지만 동시에 현대적인 느낌을 줌.

▶임페라도르 (PANTONE 18-1028/ Emperador)
: 풍성한 초콜릿 느낌의 갈색. 2018 트렌디 컬러에 힘을 더함.

▶올모스트 모브 (PANTONE 12-2103/ Almost Mauve)
: 연보랏빛이 감도는 색. 촉촉하고 부드러운 꽃잎과 섬세함이 연상되어 2018년 봄의 향수를 더해줌.

▶스프링 크로커스 (PANTONE 17-3020/ Spring Crocus)
: 화려하고 매력 있는 자홍색. 재치 있고 표현력이 풍부한 색.

▶라임 펀치 (PANTONE 13-0550/ Lime Punch)
: 날카롭고 톡 쏘는 느낌의 상큼함이 느껴지는 색.

팬톤의 2018 올해의 컬러 발표에 따라 패션업계와 화장품 업계는 이미 이 색을 활용한 제품 출시에 나서고 있다. 2018년에는 울트라 바이올렛 컬러가 들어간 아이템으로 포인트를 줘보는 것은 어떨까.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