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태웅/ 디자인 이연선] 옛 선조들은 아기를 낳으면 늙은호박을 고와 그 물을 마시곤 했다.호박물은 산후 부기를 제거하는 탁월한 효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산후조리에 많이 사용되는 12월 제철음식 늙은호박. 효능과 성분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 먹는(조리) 방법
- 늙은호박전 : 늙은호박을 얇게 채 썬다. 설탕과 소금을 넣고 버무린 후 쌀가루와 밀가루를 되직한 농도로 반죽한다. 달궈진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한 숟가락씩 떠 올려 부친다. 대추로 장식한 뒤 앞뒤로 노릇하게 부쳐 마무리한다.
- 호박죽 : 늙은호박의 껍질과 씨를 제거한 후 깍둑썬다. 냄비에 호박, 소금, 물을 넣고15분간 삶는다. 주걱으로 으깨면서 섞는다. 크랜베리, 볶은 견과류, 찹쌀가루를 넣고 걸쭉하게 되면 노슴으로 간한다.
- 늙은호박얼큰된장국 : 늙은 호박, 두부, 표고버섯 썬다. 냄비에 늙은 호박과 된장, 물을 넣고 끓인 후 두부, 표고버섯, 고추, 대파, 다진 마늘을 넣고 한 번 더 끓인다.

▶ 기본정보
구입요령 : 크기가 매우 크고 단단하며 몸체의 윤기가 있고 담황색을 띤 것이 좋다.
보관온도 및 기간 : 1~5℃에서 7일
보관법 : 물기를 꼭 짠 후 비닐 팩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한다.

▶ 효능
① 부기치유 : 비타민 A가 되는 카로틴과 비타민C, 칼륨, 레시틴 등이 풍부하게 들어 있으며 이뇨작용과 해독작용이 뛰어나다.
② 이뇨작용 : 전통적으로 호박은 수분조절에 효과적이다.
③ 해독작용 : 호박은 수분이 풍부한 채소로 수분을 조절하고 해독작용을 한다.

▶ 손질법
늙은 호박은 반으로 갈라 속과 씨를 숟가락으로 긁어낸 후 껍질 벗겨 요리에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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