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심재민 / 디자인 이정선] 겨울철 가스비 절약에 관한 정보는 각양각색이라 헷갈리는 경우가 많다. 과연 어떤 게 맞는 말일까?

‘외출할 때 보일러를 꺼야한다’라고 조언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외출 기능을 사용해야 한다’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이 중 외출 기능을 사용해야 하는 것이 더욱 효율적이다. 온도가 떨어진 상태에서 난방이 재가동되기 위해서는 보일러 통의 난방수가 급속하게 데워져야 하는데, 이것이 일정 온도로 유지될 때보다 더 많은 연료를 사용한다. 

그리고 ‘높은 온도로 짧은 시간 트는 것이 낫다’와 ‘낮은 온도로 장시간 트는 것이 낫다’는 의견도 상충한다. 여기서는 후자가 맞다. 위와 같은 이유로 낮은 온도로 장시간 트는 것이 효율적으로 겨울철에는 실내 온도를 20℃로 유지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사용하지 않는 방의 보일러 가스 밸브 잠가야 한다’, ‘보일러 가스 밸브는 잠가서는 안 된다’ 이 둘 중에는 무엇이 맞는 팁일까? 우선 사용하지 않는 방의 보일러 가스 밸브 잠그는 것이 가스비 낭비를 방지하는데 좋다. 단, 온도가 급격히 떨어질 때 가스 밸브를 잠가두면 동파 위험이 있으므로 잘 살펴야 한다.

‘온수가 더 많은 가스를 사용 한다’, ‘난방이 더 많은 가스를 사용 한다’ 이 중에는 온수가 더 많은 가스를 사용한다는 팁이 맞다. 같은 물을 순환하면서 데워 사용하는 난방에 비해, 온수는 유입되는 수돗물을 계속해서 데워 더 많은 가스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평소 무조건 온수 쪽으로 두고 사용하지 말고 냉수 쪽으로 두고 사용하는 것이 가스의 낭비를 막을 수 있다.

요리할 때에는 가스레인지 냄비를 뒤덮는 화력으로 빠르게 요리하는 것이 좋을까 냄비 크기를 넘어서지 않는 불로 요리하는 것이 좋을까. 가스레인지 냄비 크기를 넘어서지 않는 불로 요리해야 한다. 불꽃이 냄비를 넘어가면 그 불꽃만큼 가스가 낭비된다. 

그밖에 겨울용 커튼, 카페트, 에어캡 등 찬바람 막는 제품 사용하고 가스비를 미리 예측해서 사용하는 것도 가스비를 절약할 수 있는 팁이다. 
* 가스비 미리 예측해 보기 공식 
- (계량기 숫자 중, 세 번째부터 다섯 번째 – 지난달 가스 요금고지서 당원 지침 보정 계수) × 1000 + 부가세 예상금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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