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한국산후조리업협회는 포항 지진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돕기 위한 성금으로 각 회원사를 통해 1,000만원을 모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 했다.

한국산후조리업협회는 전국에 있는 산후조리원을 대표하는 단체로 포항 지진 피해 소식을 접한 협회 소속 산후조리원 회원사를 비롯하여 임원, 지부장들이 피해지역이 빨리 복구되기를 희망하는 마음으로 성금을 모았다.

김형식 협회장은 "새 생명을 돌보는 산후조리업의 특성상 산후조리원은 안전 사고에 항상 긴장하고 그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포항 지진 사태로 인해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주민들에게 작은 성금이지만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정부를 비롯하여 사회 각계각층에서는 예측하기 어려운 이러한 사태에 대해서 포항 시민들이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도록 더욱 많은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을 강조했다.

한국산후조리업협회 김형식 협회장은 지난 포항 지진 사태 당시 신생아와 산모의 안전을 위한 모습을 보인 포항 엘리시아 산후조리원에 대해 표창을 실시한 바 있다.

엘리시아 산후조리원 직원들이 지진이 발생하여 건물이 흔들리는 급박한 순간에도 아기가 다치지 않도록 온몸으로 신생아 카트를 몸으로 감싸 안는 등의 직업의식으로 이미 언론을 통해서 알려져 있다.

김 협회장은 "엘리시아 산후조리원 뿐만 아니라 협회소속 대다수의 많은 산후조리원들이 엘리시아 산후조리원처럼 재난 발생시 대응해야 할 안전관리 매뉴얼을 충분히 숙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산후조리업협회에서는 추후 유사한 재난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하여 산후조리원을 이용하고 있는 신생아와 산모의 안전한 대피를 위한 재난 관리 매뉴얼을 보급하고 있다. 

더불어 전국 회원사에게 재난 관리 매뉴얼를 토대로 직원 교육훈련을 철저히 실시할 것과 신생아 안전 이송 조끼와 같은 안전 물품의 구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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