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병용] 2017년 12월 11일~12월 15일 TV 속에선 어떤 장면들이 시청자들을 즐겁게 했을까? 12월 11일에 방송된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세계적인 스타 셰프 고든 램지가 출연해 중국요리 대가 이연복 셰프와 긴장감 넘치는 대결을 펼쳤다.  

이번 주 놓치지 말아야 할 핵심 명장면들! 읽고 나면 본편을 보고 싶은 시선뉴스 세컷 리뷰를 펼쳐 보인다.

첫 번째 명장면, ‘냉장고를 부탁해’ 고든램지-이연복 긴장감 넘치는 한판 승부!

[사진_JTBC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 캡쳐]

11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3주년을 맞아 세계적인 셰프 고든 램지가 출연해 중국요리 대가 이연복 셰프와 대결을 벌였다. 

이연복 셰프는 고든 램지와의 대결에 앞서 “지금까지 요리했던 보람을 느끼는 순간이다. 가문의 영광이다”라며 “오늘 고든 램지를 꺾어서 세계에 제 이름을 날려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에 고든 램지 역시 “제가 떠는 것 같냐, 신난 거다”며 “한 판 붙어보자”고 응수했다.

본격적인 15분 요리 대결이 시작되자 이연복은 매콤한 소고기 회과육과 아보카도 소스를 곁들인 차돌박이 배추찜을 만들고 냉장고 주인인 오승환의 별명 ‘파이널 보스’를 패러디한 ‘파이널 복스’를 만들었다. 

이에 맞서 고든 램지는 멸치와 명이나물을 이용한 ‘퀵 차돌박이 볶음 말이’를 만들어 선보였다. 하지만 긴장한 고든 램지는 조리 과정에서 손을 떨거나, 밥을 흘리는 실수를 연발하며 웃음을 선사했다. 하지만 냉장고 주인 오승환은 고든 램지의 요리를 맛보고 엄지를 치켜세우며 극찬했다. 

박빙의 대결 결과, 오승환은 고른 램지의 요리에 손을 들어 주어 세기의 대결은 고든 램지의 승리로 끝이 났다.

두 번째 명장면, ‘뭉쳐야 뜬다’ 비의 분노 “나 다시 한 번만 나오게 해주세요”

[사진_JTBC '뭉쳐야 뜬다' 방송 캡쳐]

12일 방송된 JTBC ‘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에서는 가수 겸 배우 비가 함께하는 대만 패키지 여행기가 방송됐다. 

이날 멤버들은 청수 지열 공원을 찾아 관광을 시작했는데 멤버들의 짓궂은 장난으로 비가 계속 곤혹을 치러 웃음을 자아냈다. 여기에 비는 현지 관광객에게 배신까지 당해 간식 값을 계산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더했다.

이에 분노한 비는 “정신 상태 괜찮은 날 나오고 싶다. 앨범 활동 끝나고 다시 나오게 해달라”며 이를 갈았다. 그러나 정형돈은 “미안한데 여기 나올 분 많아. 그리고 한번 당한 사람 또 나오는 건 재미없다. 안 당해 본 사람이 나와야지”라며 비를 약 올렸고, 옆에 있던 김용만은 “수많은 게스트가 왔다 갔지만 너처럼 발악하는 사람은 처음이다”라고 말해 시청자의 웃음을 자아냈다.

세 번째 명장면,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프랑스 3인방, 공포의 떡볶이 체험

[사진_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방송 캡쳐]

14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프랑스 3인방이 떡볶이를 맛보고 놀라는 모습이 방영되었다.

미식의 나라 프랑스에서 온 3인방은 한국에서 첫 식사를 하기 위해 거리를 둘러보던 중 건물의 색만 보고 “여기서 먹어볼래?”라며 어떤 음식인지도 모른 채 식당에 들어갔다. 하지만 이들이 들어간 곳은 떡볶이 가게였다.

그렇게 태어나 처음으로 떡볶이 맛을 보게 된 프랑스 3인방은 그 매운맛에 경악할 수밖에 없었다. 한국의 매운맛을 경험한 이들은 “이건 그냥 마그마야!”, “이건 사탄의 퓌레야”라며 창의적인 맛 표현을 선보여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프랑스 친구들은 식당에서 한국 회화 책을 이용해 한국어로 메뉴를 주문하며 한국인과 대화하려는 열정적이지만 어색하고 귀여운 모습을 보였다.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한국으로 처음 온 외지인 프랑스 3인방은 낯선 사람들과 소통하기 위해 틈틈이 회화를 공부하며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처럼 다른 사람과 소통하고 이해하기 위해서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번 주말, 다른 사람을 이해하기 위한 작은 노력으로 감동을 전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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