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비선실세’ 최순실 씨가 징역 25년을 구형받으면서 딸 정유라 씨가 최근 신변위협을 받았던 사실이 덩달아 관심이다.

앞서 정유라 씨는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의 뇌물공여 등 혐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 모친인 최순실 씨에게 불리한 증언을 내놨다. 이는 이재용 부회장이 유죄를 받는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징역 25년 구형 (사진=JTBC 화면 캡처)

이후 11월 25일 정유라 씨가 거주 중이던 서울 강남구 신사동 자택에 괴한이 침입, 흉기를 휘둘러 정유라의 마필관리사 A씨가 다쳤다. 괴한은 현장에서 검거돼 구속됐으며, 정유라는 경찰의 신변보호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 주진우 기자는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미니 인터뷰에서 “단순한 돈이나 빚 때문에 벌인 범행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적폐수사 자체를 흔들어볼 목적으로 지금 세력이 규합되고 이상한 징후들이 많이 보이는데, 이걸 목적으로 누구를, 사람을 보냈을 가능성을 열어놓고 이 범행의 동기와 배후를 파헤쳐야 된다고 본다”고 말했다.

정유라의 증언이 최순실 씨의 뇌물 재판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크다. 검찰은 논고에는 이재용 부회장에게 정유라 승마 지원 등 각종 자금 지원을 요청한 사실 등이 수사 및 재판 과정에서 여실히 드러났다고 적시했다.

검찰은 최순실에 대해 징역 25년을 구형했으며, 최순실은 옥사(獄死)를 언급하며 강하게 반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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