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아동성범죄자 조두순의 300장 분량의 자필 탄원서가 공개되면서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앞서 조두순의 출소 반대 여론과 맞물려 그의 엽기적인 행각이 다시금 수면 위로 오른 상황. 출소를 3년 앞둔 조두순의 민낯을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 조명하면서 재점화됐다.

조두순 (사진=YTN 화면 캡처)

조두순의 출소를 반대하는 목소리가 컸던 이유는 재범에 대한 우려가 가장 크다. 특히 피해자가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고 느끼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실제 성범죄자들의 재범률은 50%가 넘는다. 여기에 미성년자 대상 성범죄자의 재범률은 해마다 꾸준히 늘고 있다.

 

그렇다면 조두순의 교화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현재 법적으로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자에게 재범예방을 위한 교육수강 또는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가 의무화돼 있다. 해당 프로그램의 효과는 증명됐으나, 성인 가해자의 경우 이수율이 높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는 것이 문제다.

 

조두순은 구치소에서 함께 지내다 출소한 최모 씨에게 보낸 편지에서 ”술 때문에 전혀 기억이 없다. 난 죄가 없다”는 등의 내용을 담아 해당 범죄에 대한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아 공분을 산 바 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