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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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과 그의 가족 그리고 그들의 생활을 돌보는 사람들이 사는 곳. 임금은 이곳을 벗어나는 일이 드물었습니다.임금의 일상생활과 공적인 활동은 대부분 이곳에서 이뤄졌죠. 임금의 존엄을 과시하고 정치적, 행정적인 명령을 내리기도 하는 곳. 이곳을 모르고는 정치도 역사도 알 수 없는 곳, 바로 ‘궁궐’입니다.

출처/문화재청 경복궁, 문화재청 창덕궁, 산들산들 산들걷기(솔나리님), 문화재청 덕수궁, 픽사베이, 위키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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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궐은 왕족들이 살던 규모가 큰 건물을 일컫는 ‘궁’과 궁을 둘러싼 담이나 문 등을 의미하는 ‘궐’의 합성어인데요. 안타깝게도 과거 위엄을 보이던 몇몇 궁궐들은 일제강점기 때 훼손되어 그 기능을 상실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꾸준한 복원 사업이 이루어진 덕분에 현재는 옛 모습을 재현하고 있죠.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가면 좋을 조선의 5대 궁궐을 알아보도록 하죠.

출처/문화재청 경복궁, 문화재청 창덕궁, 산들산들 산들걷기(솔나리님), 문화재청 덕수궁, 픽사베이, 위키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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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5대 궁궐. 첫 번째는 ‘경복궁’입니다. 경복궁은 1395년 태조 이성계가 창건했습니다. 안타깝게도 임진왜란으로 불타 없어졌었으나 1967년 고종 때 중건하게 되죠. 하지만 일제강점기 궁내 건물 대부분이 철거당하고 그 자리에 조선 총독부가 지어지는 치욕을 겪기도 합니다. 이후 1990년부터 복원 사업을 시작해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죠. 경복궁은 훼손과 복구를 반복한 아픈 역사의 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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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5대 궁궐 두 번째는 1623년에 건립된 ‘경희궁’입니다. 10대에 걸쳐 임금이 정사를 보았던 ‘경희궁’은 안타깝게도 일제강점기에 심하게 훼손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현재 경희궁은 일부 복원되어 대중에게 공개되고 있습니다. 다음 세 번째 궁궐은 ‘창덕궁’입니다. 창덕궁은 1405년에 조선왕조의 별궁으로 지어졌는데요. 창덕궁에 대해 알아보죠.

출처/문화재청 경복궁, 문화재청 창덕궁, 산들산들 산들걷기(솔나리님), 문화재청 덕수궁, 픽사베이, 위키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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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은 가장 오랜 기간 임금들이 거처 했던 궁궐입니다. 창덕궁은 임진왜란으로 불에 탄 경복궁이 중건될 때까지 정궁 역할을 했죠. 나아가 자연과의 조화로운 배치가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1997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록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습니다.

네 번째는 돌담길로 유명한 ‘덕수궁’입니다. 고종의 장수를 빈다는 뜻의 덕수궁은 1904년, 알 수 없는 화제로 불타버린 궁을 일본이 서양식 건물로 복원해 고유한 궁궐의 양식과는 다른 모습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출처/문화재청 경복궁, 문화재청 창덕궁, 산들산들 산들걷기(솔나리님), 문화재청 덕수궁, 픽사베이, 위키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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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다섯 번째 궁궐은 ‘창경궁’입니다. 1909년, 창경궁 또한 일본에 의해 대부분이 헐리고 동물원으로 바뀌는 치욕을 겪었는데요. 물론 오늘날에는 복원 공사를 통해 대부분 옛 모습을 되찾았습니다. 특히 창경궁은 자연과 궁궐의 아름다운 조화를 이룬 곳으로 유명하죠.

안타깝게도 우리 궁궐은 각종 전쟁과 식민 지배를 받은 탓에 심하게 훼손됐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 후대에 보수되거나 새로 지어져 현재는 과거와 비슷한 모습을 갖추고 있습니다. 우리의 궁을 돌아보며 아름다움을 느끼고 동시에 과거의 아픔을 공유해 우리 문화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제작진 소개
책임프로듀서 : 김정우 / 구성 : 박진아 / 자료조사 : 홍지수 / CG : 이연선 /  연출 : 한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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