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그램] 자동차 구매 전 안전성 확인 필수, bmw520D 1위...가성비는 현대 i30

[시선뉴스 심재민] 국토교통부는 국내에서 판매되는 11종의 자동차의 안전성을 평가해 그 결과를 발표했다. 11개 차종에는 국산차 (기아 모닝, 스팅어, 한국지엠 크루즈, 현대 i30, 그랜저, 코나, 쌍용 렉스턴) 수입차 (BMW 520d, 벤츠 E220d, 토요타 프리우스, 혼다 CR-V)이 포함되었다.

그 결과 BMW 520d, 벤츠 E220d, 기아 스팅어가 ‘2017 올해의 안전한 차’로 선정되었다. 특히, BMW 520d는 2013년 안전도평가 종합등급제 시행 이래 역대 최고점수인 99.1점을 기록해 올해 평가대상 11차종 중에서 최고의 안전성을 자랑하였다.

2017 KNCAP 평과 결과를 살펴보도록 하자. 참고로 정면충돌 시에는 여성 더미가 앞좌석에 배치되었고, 부분정면 충돌 시에는 남성 더미가 앞좌석에 배치되었다. 그리고 평가 등급 순서는 ‘우수-양호-보통-미흡-열등’ 순이다.

“1위 BMW 520d (99.1점)”

충돌안전성 ★★★★★, 보행자 안전성 ★★★★★, 사고예방안전성 ★★★★★

정면충돌 – 고정벽면에 자체의 앞부분 전체를 그대로 충돌하는 테스트에서 운전자 석 머리 부위 ‘양호’를 제외하고 모두 우수 등급을 받았다.

부분정면충돌 – 고정벽면에 앞부분의 40%만 충돌시킨 테스트에서 운전자석과 조수석 다리 ‘양호’를 제외하고 모두 우수 등급을 받았다.

측면충돌 – 측면 충돌과 기둥측면 충돌 모두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

그 외 어린이 충돌 안전성에서는 부분정면 충돌 시 운전자 뒷좌석흉부 ‘보통’, 좌석안전성의 경우 목 부분 ‘양호’ 판정을 받았다.

“2위 벤츠 E220d (97.4점)”

충돌안전성 ★★★★★, 보행자 안전성 ★★★★★, 사고예방안전성 ★★★★★

정면충돌 – 조수석 머리 ‘미흡’을 제외하고 모두 우수 등급을 받았다.

부분정면 충돌 – 운전자석과 조수석 다리 ‘양호’를 제외하고 모두 우수 등급을 받았다.

측면충돌 - 측면 충돌과 기둥측면 충돌 모두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

그 외 어린이 충돌 안전성에서는 부분정면 충돌 시 운전자 뒷좌석 흉부 ‘보통’, 측면 충돌 시 운전자 뒷좌석 머리 ‘양호’ 판정을 받았다.

“3위 기아 스팅어 (92.6점)”

충돌안전성 ★★★★★, 보행자 안전성 ★★★★, 사고예방안전성 ★★★★

정면충돌 – 모두 ‘우수’ 판정을 받았다.

부분정면 충돌 – 운전자석 다리 ‘양호’를 제외하고 모두 우수 판정을 받았다.

측면충돌 – 모두 ‘우수’ 판정을 받았다.

그 외 어린이 충돌 안전성에서는 부분정면 충돌 시 운전석 뒷좌석 흉부 ‘미흡’, 목 ‘양호’, 조수석 뒷좌석 흉부 ‘양호’, 목 ‘보통’ 판정을 받았다.

“그 외 1 등급”

현대 그랜저 (92.5점)

충돌안전성 ★★★★★, 보행자 안전성 ★★★★, 사고예방안전성 ★★★★

현대 i30 (92.4점)

충돌안전성 ★★★★★, 보행자 안전성 ★★★★, 사고예방안전성 ★★★★

쌍용 G4레스턴 (88.5점)

충돌안전성 ★★★★★, 보행자 안전성 ★★★★, 사고예방안전성 ★★★

한국지엠 크루즈 (87.1점)

충돌안전성 ★★★★★, 보행자 안전성 ★★★★, 사고예방안전성 ★★★

현대 코나 (86.6점)

충돌안전성 ★★★★★, 보행자 안전성 ★★★★, 사고예방안전성 ★★★★

그밖에 토요타 프리우스는 2등급, 기아 모닝과 혼다 CR-V는 3등급 판정을 받았다.

올해는 종합점수 1,2위를 모두 수입자동차가 차지하고, 국산차는 3위에 머무는 결과가 나왔다. 이유는 올해는 작년과 달리 충돌 테스트 외에 사고예방 안전성 분야의 첨단 안전장치에 대한 평가가 대폭 추가되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차종별로 장착 현황이 상이했고, 13가지 장치를 모두 장착한 BMW 520d와 벤츠 E220d가 사고예방 분야에서 상위를 차지했다.

이를 종합해 보면, 가장 안전한 차는 BMW 520d가 이름을 올렸고 가성비는 현대 i30이 가장 좋은 것으로 분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