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난징대학살이 80주기를 맞은 가운데 생존자의 증언이 네티즌의 눈길을 끌고 있다.

KBS1은 'KBS 스폐셜'을 통해 난징대학살 생존자 리슈잉이 총검에 찔린 자상을 공개했다.

18살이었던 故 리슈잉은 일본군의 겁탈시도에, 칼을 빼어들고 반항하다 결국 총검에 37번 찔렸다.

사진='KBS스페셜' 방송캡처

리슈잉은 일본군의 총검으로로 인해 뱃속에 있던 아이를 잃고 극적으로 살아남았다.

이후 리슈잉은 일본을 상대로 한 손해배상소송에서 "얼마를 배상받길 원하냐"는 질문을 받는 모습이 영상을 통해 공개됐다.

당시 리슈잉은 뱃속에 있던 아이를 언급하며 "살아있다면 지금쯤 예순일 것. 그렇다면 어느 정도 배상 받아야 하는 지 당신이 직접 답하라"고 말해 전쟁의 참혹함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3일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주석과 함께 '난징대학살 80주년'을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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