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 11도의 혹한으로 인해 길거리에 쓰러진 노인을 보고, 입고 있던 패딩을 벗어주는 등 선행을 보인 중학생들이 화제다.

지난 11일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 시장에서 한파로 인해 한 노인이 쓰러졌다. 등교 중이던 전농중학교 1학년 엄창민, 신세현 군과 2학년 정호균은 노인을 일으켜 무릎에 기대게 하고, 119에 신고했으며 입고 있던 패딩을 벗어주는 선행을 보였다.

한파로 쓰러진 노인 중학생들이 선행 베풀어 [사진_픽사베이]

엄 군 등은 노인이 정신을 차리자 업어서 안전하게 귀가시킨 뒤 뒤늦게 학교로 갔다. 학생들의 선행이 SNS를 통해 알려지면서 ‘대한민국의 앞날이 밝다’는 칭찬 릴레이가 이어졌다.

한편 지난 13일 이러한 상황을 확인한 더불어민주당 민병두 의원은 다음 주중 국회의원 선행상을 수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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