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4일은 허그데이, 매달 찾아오는 ‘OO데이’는 왜 생겼을까
12월 14일은 허그데이, 매달 찾아오는 ‘OO데이’는 왜 생겼을까
  • 보도본부 | 류지연 기자
  • 승인 2017.12.14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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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12월 14일은 허그데이다. 매달 14일마다 돌아오는 ‘OO데이’는 언제부터 생겼을까.

가장 유명한 2월 14일 ‘밸런타인데이’에서 유래를 찾을 수 있다. ‘밸런타인데이’의 유래는 뚜렷하지 않지만 몇 가지 가설이 존재한다. 그 중 하나의 가설은 고대 로마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로마 군인들은 결혼이 금지됐다. 여인과 사랑에 빠진 한 병사를 안타까워한 발렌티누스 신부가 이들 사이의 혼약을 위해 주례를 섰다 사형을 당했다. 이후 신부를 기리기 위해 그가 사형을 당한 2월 14일을 ‘밸런타인데이’로 부르기 시작했다는 주장이다.

19세기 영국에서 밸런타인데이마다 초콜릿을 주고받기 시작했다. 1960년대 일본 제과업체에서 초콜릿을 통해 여성이 남성에게 사랑을 고백하도록 유도하는 캠페인을 벌이면서 지금과 같은 기념일로 자리를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의 ‘○○데이’는 1990년대부터 유행하기 시작했다. 1970년대 중반 이후에는 당시 10대들이 주도한 것으로 추측된다. 지금은 중장년층이 된 세다다. 이들은 기존의 기념일로 정착된 ‘밸런타인 데이’ ‘화이트데이’와 같이 매달 14일에 ‘○○데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연인끼리 선물을 주고 받거나 다양한 활동을 즐기는 문화현상을 만들었다.

기업들은 이러한 기념일을 적극 활용하여 ‘데이 마케팅’을 펼친다. 데이 마케팅(day marketing)이란 특정 기념일을 이용해 그 기념일과 연관이 있는 상품의 판매를 독려하는 마케팅 기법이다. 상품을 판매하는 기업들은 기념일을 전후해 자사 상품의 광고나 홍보를 보다 적극적으로 진행한다.

12월 14일은 허그데이로 추운 겨울날 연인, 가족 등 소중한 사람을 포근하게 감싸 안아주며 서로에게 사랑하는 마음을 전하는 날이다.

일부 네티즌은 12월 14일 허그데이에 유독 외로움을 드러내 웃음과 안타까움을 자아내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들은 “uta**** 뭐어 허그데이라고? (인형 끌어안음..)” “kat******* 오늘이 허그데이라는데 허그는 무슨 흑흑” “emf******* 오늘이..허그데이 라는 날이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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