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강지훈] 가수 백지영이 유산 후 심경을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7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선 백지영이 유산 경험을 언급하며 눈물을 보였다.

그녀는 “안정기에 들어갔는데 몇 달 만에 살이 급격하게 쪘다. 운동을 좀 하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의사의 조언에 수영도 하고 산모 트레이닝도 하고 몸무게조절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감염 때문에 유산이 됐는데 그 경로는 누구도 모른다고 하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백지영은 “인생에 다시 없어야 되는 큰 사건이었는데 그것을 가지고 안 좋게 표현하는 분들이 있더라”며 “연예인의 사생활을 알 권리가 있지만, 어디까지 내가 보호를 받아야 하는지 어디까지 비난을 달게 받아야 하는지 생각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방송화면 캡쳐
이어 그녀는 “새벽 4시 응급수술을 받았는데 아침 9시에 첫 기사가 나갔다. 가족들이 충격에 빠져있을 때 기사가 나가 버린 것이다”이라며 유산 후 겪었던 연예인으로서의 고충을 털어놨다.

그녀는 “악플 중에 백지영의 신곡이 나왔다며 ‘위대한 유산’이란 제목이며 피처링은 정석원이란 내용의 악성댓글이 있더라. 그것을 보고 말이 안 되는 것 같았다. 화가 나다 급하게 우울해지고 왜 그런 마음을 갖는지 그 사람들의 얼굴이 보고싶단 생각까지 들었다.”며 눈물을 보이며 유산심경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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