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태웅 / 디자인 이정선] ‘건강’이 중요시 되면서 건강한 음료가 화두가 되고 있다. 과당이 들어가지 않은 탄산수나 알콜이 없는 맥주를 찾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는데 탄산수와 탄산음료 그리고 무알콜과 비알콜에 해당하는 음료들은 구분하는 데는 다소 어려움이 있다. 건강을 위해 고르는 음료. 어떤 차이가 있는지 확인하고 마셔야한다.

▶탄산수: 노폐물 제거, 변비,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사실 그 효능은 아직까지 과학적으로 입증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유럽에서는 40%에 육박하는 많은 사람들이 즐겨 마시는 음료로 자리 잡았으며, 특히 이탈리아와 독일에서 더욱 인기가 높다.

<탄산수와 탄산음료의 차이>
외관상 탄산수와 탄산음료는 구분하기 어렵다. 이 둘을 구분할 때는 제품성분에 표시되어있는 식품유형과 원재료명을 확인해야한다. 

*탄산수: 천연적으로 탄산가스를 함유하고 있는 물 혹은 생수에 탄산가스를 인위적으로 첨가한 물을 말한다. 즉 첨가물 없이 물과 탄산으로만 이루어져 있어야한다.

*탄산음료 : 탄산수에 식품(설탕, 레몬즙) 혹은 식품첨가물(감미료, 착향료) 등을 인위적으로 첨가한 제품이다. 물 이외에 다른 원재료명이 표시되어있다면 탄산음료다.

일반적으로 플레인 탄산수만 ‘탄산수’에 해당하고 라임맛, 레몬맛, 자몽맛 등의 향이나 맛이 첨가된 것은 탄산음료에 해당된다.

<무알콜과 비알콜의 차이>
폭음을 자제하는 문화가 자리를 잡으면서 술 대신 즐기는 무알콜 음료 신제품들이 계속해서 출시되고 있다. 세계유명 주류업계는 이미 술만큼의 풍미를 가진 무알콜 개발에 매진 중이다. 국내 무알콜 음료 시장의 규모는 아직 미미하지만 업체들은 미래 성장 가능성을 보고 신제품을 꾸준히 내놓고 있다. 

*무알콜: 알코올이 전혀(0%) 함유되어 있지 않은 음료. 임산부나 알코올 섭취를 원하지 않는 사람이 기분전환으로 마신다. 하지만 맥주 맛 음료의 경우, 알코올이 1% 미만이라도 함유되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알코올 함량을 확인해야 한다. 

*비알콜: 알코올 함량이 1% 미만인 음료. “주류”가 아닌 음료로 규정하고 있으며 ‘비알콜’이라고 부른다.

무알코올과 비알코올 음료 모두 “성인이 먹는 식품”임을 표시하도록 하고 있다. 어린이나 청소년들이 술에 대한 호기심으로 구매하는 일이 없도록 지도가 필요하다.

식약처는 탄산음료를 탄산수로 표시하거나 과대 광고하는 사례를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음료 제품을 구입할 때 제품에 표시된 사항을 꼼꼼하게 읽어보고 자신에게 맞는 음료를 선택하여 구입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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