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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프라임] 폐렴에 걸린 환자, 폐암에 걸릴 확률이 높을까? / 김병용 기자

[시선뉴스 한성현]

◀MC MENT▶
안녕하세요. 건강프라임 김병용입니다. 추운 겨울이 찾아오면서 겨울철에 대비해야 할 질병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겨울철 걸리기 쉬운 질병들 중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가지는 질병이 바로 ‘폐렴’인데요. 보통 감기와 폐렴이 연관이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죠. 이 말이 사실인지, 오늘 건강프라임에서 폐렴에 대한 모든 것을 알아보겠습니다.

폐렴이란 폐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뜻합니다. 지난해 통계에 따르면 폐렴은, 폐렴 환자의 10% 가까이가 사망할 정도로 사망률이 높고, 한국인 사망 원인 4위에 오를 정도로 무서운 병입니다. 

폐렴은 대부분 외부의 미생물이 입이나 기타 기관지를 통해 폐로 들어가 염증을 일으키면서 발생합니다. 폐에 염증을 일으키는 원인은 세균이 가장 많고 그 외에 바이러스, 곰팡이, 기생충 등도 폐에 염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미생물에 의해 폐에 생긴 염증을 대개 폐렴이라고 합니다.

폐렴의 증상을 좀 살펴보죠. 폐렴은 폐에 염증이 생겨 폐의 정상적인 기능에 장애가 생겨 발생하는 폐 증상과 신체 전반에 걸친 전신적인 증상으로 나타나는데요.

폐 증상으로는 기침, 가래, 호흡곤란 등이 있습니다. 보통 기침으로 인해 폐렴이 발생한다고 생각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기침으로 인해 폐렴이 발생하는 것이 아니고, 폐렴으로 인 해 기침의 증상이 보이는 겁니다.

신체 전반에 걸친 전신적인 증상으로는 숨 쉴 때마다 느끼는 통증, 소화기 증상인 구토와 설사가 있습니다. 또한 피로감이나 근육통 등도 폐렴에 의한 증상일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폐렴은 급성 호흡곤란 증후군, 패혈증, 폐농양 등을 유발하고 일부는 기흉을 합병증으로 유발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폐렴의 치료법은 어떻게 될까요?

◀의사 INT▶
김재열 교수 / 중앙대학교 병원 호흡기알레르기 내과
- 폐렴을 일으킨 원인에 합당한 항생제를 사용해야 합니다. 적절한 항생제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고, 또 얼마나 빨리 사용하는가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기침이 아주 심하거나 오래간다거나, 오래간다고 할 때는 저희는 보통 3주 이상의 기간을 이야기하기도 하는데요. 보통과 다르다고 느낀다면 빨리 내원하여 전문가에게 병력도 청취하고 진찰도 받고 빨리 엑스레이를 찍어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MC MENT▶
폐렴에 대해 궁금한 점들, 알아보죠.

먼저, 폐렴이 폐암으로 이어지기도 하나요?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전혀 연관이 없습니다. 폐렴은 외부의 미생물이 입이나 기타 기관지를 통해 폐로 들어가서 염증을 일으키는 것인 반면 폐암은 우리 자체에서 나쁜 세포 덩어리를 만들어 온몸에 퍼져나가는, 완전히 다른 병이기 때문입니다.

다음, 폐렴은 전염병이라고 하던데 사실일까요? 네, 폐렴은 전염병이 맞습니다. 폐렴은 외부에서 균이 들어오는 것이죠. 따라서 폐렴에 걸린 사람이 기침을 하거나 또는 대화 도중 가래나 침이 다른 사람에게 전해지면 전염이 됩니다.

하지만 얘기나 기침을 통해 공기 중으로 직접 상대방을 감염시키는 경우는 드문 데요. 대부분의 폐렴은 폐렴에 걸린 사람의 손에 가래나 침이 묻어 눈이나 점막을 통해 전염이 됩니다. 즉 주로 손을 통해서 전염이 되는 거죠.

마지막 질문, 폐렴은 겨울에 더 잘 걸릴까요? 아니요. 날씨와는 크게 상관이 없다고 합니다. 폐렴은 노인이나 어린아이같이 면역력이 약한 누구나 걸릴 수 있습니다. 즉 날씨가 아닌 면역력과 관계가 있죠. 따라서 겨울철에 조금 더 많이 발생하기는 하지만 관계는 없습니다.

이어서 폐렴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죠.

◀의사 INT▶
김재열 교수 / 중앙대학교 병원 호흡기알레르기 내과
- 지금까지 알려진 과학적인 방법은 제일 효과적인 것이 폐렴구균에 대한 예방접종을 받는 겁니다. 물론 폐렴을 일으키는 미생물은 굉장히 종류가 다양하지만 그중에서도 세균이 70% 이상 차지하는데 이를 세분 해보면 폐렴구균이 3~50% 정도로 가장 흔한 원인균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 폐렴구균에 대해서는 예방 접종이 이미 만들어져 있습니다.

앞서 말씀 드린 대로 고위험군인 고령이나 어린아이 만성질환자, 면역억제자 이런 분들은 예방 접종을 하는 것이 중요하고요. 그리고 그 외에 또 다른 방법으로는 독감 예방 접종을 하게 되면, 독감의 후유증으로 폐렴이 많이 발생하거든요. 따라서 자연스럽게 독감뿐만 아니라 폐렴 예방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세 번째로 알려진 방법은 금연이 있습니다. 담배를 피우면 폐암만 걱정하시거나 기관지염만 걱정하시기 쉬운데 담배를 피우는 분들이 폐렴에 훨씬 잘 걸리게 합니다.

◀MC MENT▶
폐렴을 정확히 진단하기란 상당히 어렵다고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이 자신이 폐렴에 걸릴 일 없다는 생각으로 방치하곤 합니다. 하지만 단순 감기인 줄 알았으나 폐렴으로 진행된 경우도 종종 존재한다고 하는데요. 폐렴은 자가진단이 불가능하다고 하니 기침이 심하거나 평소보다 오래간다 싶으면 빨리 내원에서 전문가와 상담을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건강프라임이었습니다.

한성현 PD  bow8410@sisu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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