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류지연 기자] 한병도 신임 정무수석 임명이 화제인 가운데 국회의원 후보 시절 발언에 관심이 쏠린다.

한병도 수석은 지난해 더불어민주당 20대 총선 전북 익산 갑선거구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60년 전통의 역사와 정신이 깃든 더민주 속에서 신의를 지키며 당을 바로 세우고 강한 정당으로서 정권 교체 이뤄내겠다”는 출마 배경을 전한 바 있다.

이후 당 내부 활동에 주력하며 친노 계열로 분류되는 한병도 수석은 문재인 대통령 후보 시절 시민캠프운영지원단장을 맡아 내실을 다졌다.

한병도 정무수석(사진=연합뉴스TV 화면 캡처)

특히 한병도 수석은 한 매체를 통해 ‘친노’라는 세간의 평가에 대해 “출마 선언서에서 밝혔듯이 김대중 대통령의 민주화에 대한 열망, 노무현 대통령의 기득권을 버리고 이룬 수평적 리더십, 반칙과 특권이 없는 사회, 사람 사는 세상의 정치 구현에 뜻을 같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즉 일부에서 폄훼하려는 의도로 표현하는 ‘계파적 친노’가 아닌 ‘가치적 친노’이며, 그렇다고 한다면 세간의 평가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아울러 한병도 수석은 정치를 하며 만난 동료 또는 선후배 중 가장 존경하는 사람으로 “누구보다 원칙을 중시했던 노무현 대통령을 가장 본받고 싶고 존경한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한병도 정무비서관을 정무수석으로 승진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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