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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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조명 아래, 레드카펫 위 아름다운 영화배우들과 연출팀이 지나갑니다. 잔뜩 설레고 한껏 상기된 모습의 배우와 연출팀들. 그리고 이들의 모습을 한 장이라도 더 담으려는 기자들과 팬들의 모습이 눈에 띱니다. 과연 이곳이 어디 길래, 이들이 이리도 흥분을 했을까요. 네, 바로 영화상 시상식 현장입니다.

(출처_국가기록원, 영화제 포스터, 영화 스틸이미지, 위키미디어, 픽사베이, 시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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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에 단 한 번, 매년 이맘때쯤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축제가 있습니다. 바로, 영화인들의 축제 ‘영화상 시상식’입니다. 영화상 시상식은 단순히 배우들에게 트로피만 전달하는 자리를 넘어 스타와 관객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 잡았는데요. 우리 모두의 축제가 된 영화상 시상식, 그 역사를 알아보죠.

(출처_국가기록원, 영화제 포스터, 영화 스틸이미지, 위키미디어, 픽사베이, 시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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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초의 영화상 시상식은 1958년 ‘부일영화상’이었습니다. 이후 1959년, 국산영화 보호와 육성을 계획으로 ‘대종상 영화제’의 전신인 ‘우수국산영화상’이 시행되었습니다. 그리고 ‘우수국산영화상’은 1961년 ‘한국최우수영화상’으로 바뀌었다가, 1962년에 현재 사용되는 ‘대종상’이라는 이름으로 제1회 시상식을 개최하게 됩니다.

(출처_국가기록원, 영화제 포스터, 영화 스틸이미지, 위키미디어, 픽사베이, 시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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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종상 영화제는 현재 54회를 맞아 지난 10월 25일 성황리에 시상식을 끝마쳤습니다. 그리고 바로 내일인 11월25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또 하나의 영화상 시상식이 화려한 개막을 열 예정인데요. 대종상 영화제에 이은 우리나라 대표 영화상 시상식, 바로 청룡영화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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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영화상은 1963년, 제1회 시상식을 개최하며 역사를 시작합니다. 하지만 텔레비전의 보급 급증, 국산영화 제작 감소 등을 이유로 1973년 제10회를 마지막으로 중단하게 되죠. 하지만 1990년 다시 부활하여 현재까지 대한민국 대표 영화상 시상식으로 활약 중입니다. 재밌는 사실은 제1회부터 제10회까지 배우 신성일 씨가 한 회도 빠짐없이 무려 10회 인기상을 수상했다는 것입니다.

(출처_국가기록원, 영화제 포스터, 영화 스틸이미지, 위키미디어, 픽사베이, 시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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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우리나라 3대 영화상 시상식 중 하나인 백상예술대상의 전신인 한국연극영화예술상은 1965년 제1회 시상식을 열며 그 출발을 알렸습니다. 이후 1994년 제30회를 맞아 현재 우리에게 익숙한 백상예술대상으로 이름을 바꾸게 되었습니다.

한 해 좋은 영화를 만들어준 영화인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이를 응원해주는 팬들에게 즐거움과 감사함을 전달하는 영화상 시상식. 앞으로도 영화상 시상식이 영화인들과 팬들을 위한 시상식으로써 어떤 즐거움과 감동을 전달할지 기대해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제작진 소개
책임프로듀서 : 한성현 / 구성 : 박진아 / 자료조사 : 홍지수 / CG : 최지민 /  연출 : 홍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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