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제주 구좌읍)] 아끈다랑쉬오름은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에 위치한 오름이다. 아끈다랑쉬오름은 다랑쉬오름에 아끈이라는 접두어가 붙은 것인데, 제주 말로 ‘아끈’이란 ‘작은’을 의미한다.
아끈다랑쉬오름을 알리는 안내문이다. 아끈다랑쉬오름은 다랑쉬오름 동남쪽에 위치한 해발 198m, 비고 58m인 분석구이다. 다랑쉬오름과 나란히 닮은꼴을 하고 다랑쉬오름에 딸려있는 나지막하고 자그마한 오름이란 뜻에서 아끈다랑쉬라 부른다.
아끈다랑쉬오름을 오르다 보면 제주의 고요함을 느낄 수 있다. 도시 숲에서는 느낄 수 없는 상쾌함이다.
아끈다랑쉬오름이 유명한 것은 풍성한 억새 숲인데, 특히 해가 뜨거나 질 때 가면 더욱 극적인 광경을 볼 수 있다.
아끈다랑쉬오름 너머 보이는 오름의 여왕은 고요 속의 위엄을 과시한다. 오름의 여왕을 만나기까지는 성인남성의 발걸음으로 단 5분이면 충분하다.
과거에는 아는 사람만 알던 아끈다랑쉬오름은 최근 언론에 소개되면서 관광 명소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사람이 붐비지는 않으니, 단 5분으로 도시에서 느끼지 못하는 상쾌함을 느끼고 싶다면 아끈다랑쉬오름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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