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포항지진으로 인해 수능 역사상 처음으로 수능이 일주일 연기 됐다. 이에 따라 대학별 논술과 면접 등 수시·정시모집도 일주일씩 연기된다. 

갑작스럽게 연기된 수능 연기 발표에 수험생을 포함해 많은 사람들이 혼란스러운 상황. 교육부가 발표한 내용을 다시 한 번 살펴보도록 하자. 

▶ 변경된 수능 일정
2017년 11월 21일 화요일 : 포항지역 수능고사장 안내 
2017년 11월 23일 목요일 : 수능 
2017년 12월 7일 목요일 : 학생부작성 기준일 
2017년 12월 12일 화요일 : 성적통지
2017년 12월 20일 수요일까지 : 수시 모집 전형  
2017년 12월 22일 금요일 : 수시 모집 합격자 발표
2017년 12월 25일 월요일~12월 28일 목요일 : 수시모집 합격자 등록 
2018년 1월 3일 수요일까지 : 미등록 충원 마감 
2018년 1월 6일 토요일 ~ 2018년 1월 9일 화요일 : 원서접수 시작 
2018년 1월 10일 수요일 ~ 2018년 2월 5일 월요일 : 가군, 나군, 다군 전형 기간 
2018년 2월 6일 화요일까지 : 합격자 발표 
(구체적 전형 일정은 학교별 일정 참고)
 

한국대학교육협의회

▶ 포항지역 시험장 변동 
지진 피해를 입은 포항 지역의 수능시험장은 변동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그 외 지역은 변동될 가능성이 낮다고 한다. 

박춘란 교육부 차관은 포항 외 지역의 시험장 변동 여부를 묻는 질문에 “검토하지 않고 있다. 포항 외 지역들은 추가 예비소집도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반면 포항지역 수험생들은 예정됐던 시험장이 변동될 가능성이 높다. 지난 15일 교육부 자체 점검에서는 이 중 10곳에 건물 균열 등 지진피해가 확인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14곳에 대한 시험장 점검과 보수공사를 추진하고, 상황이 여의치 않을 경우 대체 시험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포항지역 수험생들에게는 오는 21일까지 수험장 변동 여부를 통보한다.

▶ 수능 출제위원 합숙기간 연장 

수능시험이 오는 23일로 1주일 연기됨에 따라 출제위원과 인쇄요원의 합숙기간도 연장된다. 박 차관은 “철저한 시험 관리를 통해 연기된 수능을 차질 없이 시행할 계획”이라며 “출제문항 보안을 위해 수능 출제위원 및 인쇄요원의 합숙기간을 일주일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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